저는 장남집에 장남이 아닌 둘째며늘이죠.
저희 어머님서른초반에 자식만 4명 남겨둔체 혼자되셔서 집한칸 없이 고생하시며
자식들 기르셨고 시댁어른 제사도 지내셨죠.
그런데 혼자서 자식키우며 사신 저희 어머님만 가난하게 사셔서 전셋집에 사셨죠.
물론 어머님 시동생들은 남편아내 다있으니 집도 장만하고 땅도 있고 기본은 해서 사십니다.
그런데 어머님이 얼마전 시골전세 몇푼 안되는 돈마저 빼서 어렵게 사는 시집간 시누와 살림을 합치셨죠.
그런데 저희 아주버님도 장남이라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제사를 모셔야 하지만 이혼을 해서
제사를 못지내시니 어머님이 지내셨거든요.
그런데 혼자 사실때와는 달리 이젠 사위집에 살면서 사위도 장남인데 두집제사를 한집에서
지내는것도 아니고,시동생들 다 집있고 먹고 살만한 하고 자식넷 기르며 집한칸 없이 사는 본인이
시부모제사 여탯껏 모셨으니 시동생들보고 제사 가져가라고 했죠.
저희어머님 원래는 내 큰아들이 조상제사까지 지내는것 맞는데 어떻데 하냐, 이혼을 했고
본인도 사위와 살고 있으니 못지내고 둘째 아들인 저희네도 좁은집에 살기도 하지만
경상도에서 저희사는 경기도까지 올라다니며 지내는것도 무리니 작은 아버님들이 가져가라고 했죠.
정말 저희집은 작은 어버님들 다 올라와 제사지내고 궁둥이 붙일 자리도 없이 좁거든요.
하여튼 제가 알고 있는선에서 말씀드리면,원래는 큰어버님이 돌아가시면 그 아들이 아버지제사는
물론이고 조상들 제사까지 지내는게 맞는겁니다.
그런데 그쪽에서 제사를 안지내겠다고 해서 제사 가져온신건데 앞으로 어머님 아버님 돌아시면
그때라도 제사 가져갈 사람들이 아닌걸로 보이네여.
아마도 님이 큰며느리니 그제사 고대로 물려 받게 될걸로 보이네요.
님시부모가 다돌아가셨을때 그쪽에서 양심이 있으면 제사를 가져 갈것이지만.
아니라면 아마도 제사문제로 크게 싸우시게 될거 같군요.
시부모님께 어쭈어보세요.
저희집은 어머님이 이혼하신 아주버님이 재혼하실때까지만 작은아버님이 조상들제사 모시라고
약조하셨거든요.
그런데 저도 이혼하신 아주버님 대신해 제사지내지만 재혼하시면 제사 당장 가져가라고 할겁니다.
저희 너무 어렵게 살고 아주버님은 할아버지가 종손이라고 물려주신 재산 사업하느라
혼자만 홀딱 말아먹었는데 재혼하고도 제사 안가져가면 싸울거 같군요.
저도 걱정이 되는게 작은 아버님 돌아가시고 시아주버니도 재혼안한다면 어렵게 사는 저희가
조상제사까지 지내게 될까봐 두렵네여.
저는 죽어서 내 자식들 우리처럼 제사로 힘들어 하고 서로 싸우고 얼굴 붉히며
제사 지낼까봐 우리신랑이랑 유언으로 제사지내지 말라고 할거라고 합의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