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남편,남친에 잘못 올렸다가 옮겨왔습니다 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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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두서없는 글이지만.. 답답한 마음에 적어봅니다..
경험하신분들.. 그냥 한마디 조언즘 해주세요...
저는 미국의 작은 시골마을에 살고있습니다.
결혼 후 한달만에 미국에 왔고 또, 미국에 온지 한달만에 임신사실을 알게되어 4월9일이 예정일입니다.
어쨌거나 다른건 신랑이랑 둘이 잘 해결해나가고있는데요..
문제는 산후조리입니다. (이곳은 대도시가 아니고 한국사람들도 많지않아 조리원이 없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그것도 둘이 해결하려고 했었는데.. 사실 거리도 그렇고 친정이나 시댁에 어머님 두분 모두 살림만 하시는 분들이 아니라 오시라고 하기도 참 죄송스런 상황입니다.
시댁에선 농사를 하시는데 4월엔 좀 한가한 시간이지만 연세가 많으신 할머님이 계셔서 시어머님이 오실수가없구요. 사실 저도 불편하기도하구요..
친정 어머님은 더 편하긴 하지만.. 최소 2주정도를 이 먼곳까지 오셔서 고생해달라는거같아 죄송스럽습니다. 시댁에선 통화때마다 산후조리 어떻게할거니, 어머님께 부탁은 드려봤니 하시면서 조심스럽게 친정어머님께 부탁드려보라 말씀하십니다.
신랑이 어머님께 여기선 둘이 해결하기도 한다며 장모님도 오시기 힘들지않겠냐고 말씀은 드렸지만 시어머님은 아들이 공부하는데 혹시나 방해라도 될까..염려와 산후조리는 중요하다시면서 저에 대한 걱정도 함께 하셔서 친정어머님께라도 부탁드려보라는 것입니다.
어머님의 마음은 충분히 알고있음에도 행여 친정엄마가 못오시면 책잡힐까 부담도 되기도하고해서 고민하다가 정어머님께 말씀을 드렸고.. 힘들꺼같더던 친정어머님도 얼마전에 그래도 본인이 오셔야 맘이 놓이겠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한결 마음을 놓고.. 엄마가 오시기전에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다 해놓을려는 생각에 이것저것 일도 벌렸습니다. 다음주에 신랑이 한국에 잠시 일을 보러들어가서 대략 열흘간 집을 비워서 괜히 혼자 열심히 움직이다 조산이라도 하면 큰일이니까.. 가만히있으려는 마음과 3월이되면 더 조심스러워질까봐.. 미리 할려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리고 비행기티켓을 알아보는 중에 (시집간)동생을통해요즘에 친정이 많이 어렵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친정이 넉넉한 편이 아니라서 저 시집올때도 제가 모아둔 돈으로 다 했고.미국에 올때도 제가 모아두었던 돈으로 왔습니다. (결혼을 핑계?삼아 멀리가는것도 죄송한데 집에 큰돈 안나갈수있게 해드려 다행이라 생각했었습니다.)
어쨌거나 왕복 항공료만 대략 200만원쯤되고.. (물론 저희가 해드리는게 당연하고 해드리고싶지만 저희는 유학생이라 티켓을 해드릴만한 사정이 되지않습니다.) 여기오신다고하면 200만원으로 끝날게아니기 때문에 너무 부담을 드리는건 아닌가싶은 마음이 큽니다.
산후조리의 이유로 오시지만 딸의 마음이라는게 그래도 멀리오셨는데 좋은것도보고 드셔보고 가시면 좋겠다는 마음도있는데 저는 외출을 못할테고..신랑도 중요한 시험이랑 겹쳐진 시점이라 참.... 그렇습니다.
요즘같아서는 차라리 집이 엉망이 되어도 그냥 신랑이랑 둘이 해결하지..하는 생각이 듭니다..(주변에선 모두 그러지말라하지만..)
어찌하면 좋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