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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없는 사람들은 애도 낳지 말아야하나..

애핑계대지... |2006.02.07 10:04
조회 1,121 |추천 0

 후...

 20살때부터 꾸준히 아동교육업에 종사했습니다.

 

 뭐 친구딸애는 올해 학교에 갑니다만...

 친구들이 워낙 일찍 결혼했기에 이 게시판에 알짱대다 한마디합니다.

 

 우선 울엄니를 예로 들죠.

 

 시집갈 나이의 저에게 맨날 쪼이고 서로 으르렁댑니다

 

 이유는...

 울엄니는 자신이 투자한 것을 받고 싶다 이겁니다.

 

 허나 전 절대 되돌려줄 생각없습니다.

 

 왜냐구요?

 제가 못되처먹은 것도 있지만 이유는 간단합니다.

 

 " 누가 투자해달랬냐? 어? 다 당신만족이였잖아? 남에게 자랑하고 싶어서? 당신 못배운거 배우게 하고싶다는 충동에... 해달라고 한적 없거든. "

 

 맨날 저소리 입에 달고 삽니다.

 

 저...

 피아노 학원에 버려진게 100일좀 지나서..

 

 후...

 지금 생각해보니 맞벌이셨던부모님이 애봐달라고 맞긴 것이겠죠.

 

 한참 음감생기던 나이에 소음천지 피아노학원에 있다보니...

 음대에 갈려던 저...

 레슨선생에게 이런 소리 들었지요.

 

 " 후... 너 청음 능력은 있어. 근데 음감이 없어. 엉망이야. 어디서 어떻게 잡아줘야할지 모르겠다. "

 

 그래도 음대가서 졸업햇습니다.

 

 10살때...

 지금의 애들보다 더한 학원순례를 했습니다.

 

 5시반에 일어나서 영어학원갔다가

 집에 들러 밥먹고 학교갔다가 도시락까먹고 주산학원갔다가,

 다시 수영장 갔다가,

 7시쯤 컴퓨터학원까지...

 

 뭐 부모님이 돈이 있어서 보내주셨냐?

 절대 아닙니다.

 

 남들에게 뒤쳐지는거 싫어서...

 

 자기 자식이 좋아서 배우는지 정말 제대로 배우는지...

 

 부모들이 아나요?

 

 단지 자신들의 욕구만족을 위해서 애들 돌리는거 아닙니까?

 

 누구네 애가 어느학습지 하는데 좋다더라

 그럼 와~~~하고 몰려가서 자식학대하고...

 

 누구네 애가 무슨 학원을 다닌다더라

 그럼 또 와~~~하고 몰려각...

 

 다...

 부모라는 당신들이 자신스스로를 힘들게 만드는 겁니다.

 

 20살때부터 아동교육업에 종사했습니다.

 

 후..

 뭐..

 사회지도층이라는 교수는 물론... 어찌하다보니 상류층 자제도 가르쳤죠.

 물론 박봉에 시달렸으며 종종 애들에게 맞는 사태도 일었지만

 그래도 뒤로 들어오는 돈 상당수였습니다.

 - 그래서 참은 겁니다. 세상 더러운거 14살때깨달았기에 ^^*

 

 허나 잘나가는 커리어우먼이나,

 집이 부자라서 떵떵거리고 사는 사모님이나...

 

 똑같더군요.

 

 내아이는 특별하다.

 

 개뿔이...

 가르치는 입장에선...

 

 " 니들이 뭔죄냐? 이거 끝나고 스케이트장이냐? 밥은? 뭐 넌 원어민영어교실..."

 

 다 당신들 스스로가 힘들게 만드는겁니다.

 

 종종 보면...

 몇몇 어머니들..

 아주 존경합니다.

 

 책두어권 던져주고 읽게 하고는 책내용에 대해 토론합니다.

 

 정말 특별하다고 생각되는 몇몇 아이들..

 대부분 엄마가 집에서 직접 가르칩니다.

 

 뭐 제 이모부께서는 직접 집에서 사촌들 가르치셨습니다.

 그렇다고 울 이모부가 명문대 나온 뛰어난 분도 아닌데 자기가 아는 한도 내에서 가르치고 또 가르치고...

 

 남들보다 먼저 진도나가는것보다 복습과 예습에만 치중하고..

 제사촌들 하나는 교대나와 초등선생이고 하나는 수의대 다닙니다. 막내는 올해 대학가는데 어디갔는지 모르겠고...

 

 사교육비가 어쩌네 하는 정신나간 아줌마들 보면...

 

 " 정말로 기쁘도다. 자식 학대하면서 나에게 돈을 가져다 주실 분이 또 오셨구나. "

 

 사교육업자들이 당신의 귀한자식들을 학생으로 보는줄이나 아십니까?

 

 사교육업자들 눈에는 당신들의 귀한자식...

 

 돈으로밖에 안보입니다.

 

 뭐 저도 20살때부터 사교육업계에 투신한지라...

 아동 = 돈입니다.

 

 그리고...

 남보다 뛰어나게 가르치고 남보다 높은 자리에 서게 하고 싶다고요?

 

 그럼 사교육안시키고 집에서 당신들이 직접 가르치세요.

 문제집 몇권사다가 같이 생각하고 같이 풀어보고 같이 고민하고...

 

 집에서 안되는 녀석들 사교육업자한테 맞긴다고 되는줄 착각도 마시구요.

 

 사교육업자에게 퍼줄 돈 있으면 당신들 자신에게 쓰세요.

 

 아이들은 절대로 당신들의 노고 고마워도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거치적거리는 오물로밖에 안봐요.

 

 당신들 스스로가 만든겁니다.

 

 요즘은 사교육업계에서 손씻었지만...

 

 제친구들이 학습지나 학원보낸다고 하면 정말 비웃어줍니다.

 지들도 사교육업자였으면서 그 폐해모르는거 보면...

 

 집에서 엄마와 아빠와 같이 공부하기만 해도...

 왠만한건 다 따라갑니다.

 

 당신들이 스스로 사교육이 필요하다고 착각하는건 왜 생각못하죠?

 

 참고로 울엄니는 그 댓가 톡톡히 받고 계십니다.

 

 사교육으로 돌린 아이들의 대부분은 100% 빗나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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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독오른딸기|2006.02.07 11:12
아동교육에 몸담으시니 잘 아실 겁니다.. 그 많은 과목이나 특기교육 부모가 가르칠 수 없다는 것을... 먹을 것 못먹고 입을 거 못입으면서 자식 교육에 열올리는 것은 자기 허영이나 욕심이 절대 아닙니다... 우리 아이가 출발선상에서 밀려서 어렵게 사회생활 시작할까 우리처럼 힘들게 살지 않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때문입니다.. 아이 가르치는 사람들이 아이들을 단순히 돈으로 생각할지는 모르지만 그걸 보내면서 자식에게 도움이 되길바라는 부모 마음만큼은 간절한 겁니다.. 단순히 아이 맡길곳이 필요하다면 저렴한 공부방이나 놀이방에 맡기겠지요.. 하기 싫은 걸 억지로 시키는 것은 부모의 과다한 바람이겠지만 아이가 하고 싶은 걸 경제적인 이유로 못해주는 건 부모에게는 피눈물이라는 걸 아시는지요???
베플|2006.02.07 15:33
글쓴이 말투가 좀 과격한건 인정하지만 대부분의 사교육 현실은 위의 님과 같다고 보는데요 제동생도 정말 열과 성의를 가지고 학원샘을 하고 있구 그덕에아이들에게도 인기있고 그러다 보니 성적이 올라 원장에게도 이쁨 받지요...그러다 교육적으로 좀 문제있는 아이들에게 모라할라치면 원장이 그런답니다 .왜 돈줄한테 혼내냐구? 그아이가 딴 학원가면 당신 월급 삭감이야.....이런답니다. 대부분의 사교육 선생님들이 아동= 돈 이라고 생각하는 케이스 많더라구요 그말듣고 제동생 한동안 고민하더라구요...하물며 공교육도 그럴판국인데...이게 다 울 나라 사교육 열풍이 선생과 아동을 돈으로 보는 사태를 일으킨거지요 독오른 딸기님 말씀도 공감하고 이분 말씀도 공감가네요 사교육 열풍의 주범은 내아이가 뒤처질까 두려운 엄마들의 욕심도 좌우하니깐요 사랑으로 도포가 되었든 안되었든...참고로 전 아직 아이가 없는 예비맘이지만 주위에 둘러봐도 엄마가 한시간이라도 제대로 지도하는 아이가 훨씬 예의바르고 착한걸 볼수 있더라구요 놀시간도 없이 학원에 나가는 아이들 빨리 컴에 익숙해진것은 좋은데 안좋은것도 빨리 배우구요.....장단점의 차이네요 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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