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그냥 살면서 가끔 부득이하게 112로 신고를 할때가 있습니다.
그럴때 경찰관들을 보면 착한사람들도 있지만 정말 건성건성 귀찮다는식으로 일 처리를 하는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몇자 적어볼까 하는데...
제가 의경때 경기도 모 경찰서 방범순찰대에서 파주에 있는 어느 파출소로 6개월간
파견근무를 나간적이 있었는데...
교통단속 하면서 정말 뭣같다는 생각을 해본적이 많습니다.
일단 이글을 보는 님들 운전할떄 교통법규 위반 했을떄 의경들이 스티커 발부하면
신경질 내지 마시고 의경들한테 욕하지 말아주세요...
의경들이 하고 싶어서 하는거 아니니깐요... 위에서 야 오늘 몇장 다 채워와라 ?
다 채워가야 눈치 안봐요 ㅡㅡ^
어느날 교통단속을 하고 있는데...
지프차였는데 아마 테라칸이였던거 같습니다...(잘 기억은 안나지만...)
안전띠도 안매고 휴대폰으로 통화를 정신 없이 하면서 저한테 오는겁니다.
그 분은 절 보고도 전화를 끊지 않고 그냥 귀찮다는식으로 차를 세우며 전화는 끝까지 하고 있는겁니다.. (보통사람들은 휴대폰 쓰다가도 경찰 서있으면 바로 끊습니다)
저는 한 3-5분가량 그 사람 전화 끊을때까지 뻘쭘하게 옆에 서 있었습니다...(당연히 끊으시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전화통화가 끝난후 '(경례) 도로교통법 48조 1-11항 운전중 휴대폰사용위반에 48조 2-1항 안전띠 미착용 하셨습니다' (오래전이지만 대충 이렇게 말한것 같습니다)
그랬더니 그 아저씨 (이놈 뭐야?)라는 식으로 쳐다봅니다.
뻘쭘한 자세로 전 '면허증 제시 해주세요,,,'
그아저씨 '야, 나 도경에 있어!'
'네? 도경이요?'
'그래 임마'
'거기가 뭔데요'
그 아저씨 살짝 웃는다.
'경기도 경찰청!'
경찰청이 뭐...ㅡㅡ^ '그래서요?'
'경찰청임마!!'
그 아저씨 속 주머니에서 뭔갈 꺼내신다...
전 알면서도 모르는척 했습니다... 한마디로 경찰관이라는 뜻으로 말한겁니다...
주머니에서 나온건 다름아닌 경찰관 신분증!!
제 눈에 딱 갔다 대시더니 '됐지?'
전 그 짧은 순간 어떻게 해야될지 약간 망설였습니다...
경찰관은 공무수행 아닌때 위반해도 된다는법 아마 없을껍니다...
'(전 어쨋든 윗사람이나깐 경례 했습니다) 직원분이시더라도 면허증 보여주십요...'
그직원 짜증난다는식으로 이놈 왜이래 ? 이런식입니다.
그런후 그냥 가버립니다... 전 잡지 못했습니다...
형평성에 어긋난다는걸 알면서도... 그냥 가는걸 잡지 못했습니다 ㅠ
경찰은 법 안지켜도 되나...
이런일은 몇번 있었습니다.
근무중 아닐때 그냥 위반해도 다 보내줬습니다 ㅠ
어쩔수 없습니다... 만약 끊었다면... 그 압박감에 ㅡㅡ
(언젠간 제가 있는 파출소 소장님 아는사람 안전띠 끊었다가 3일을 시달렸습니다...;;)
제가 그분들 스티커 끊는 행위는 말단 직원이 상사한테 대드는 꼴 일껍니다...
이글을 읽는분들중 경찰관이 있다면 반성 하셔야 됩니다 정말 !!
정말 성실히 근무 하시는 경찰관들 많으시고 업무적으로 스트레스 많이 받는거 잘 압니다...
하지만 법규 위반 했을땐 똑같이 벌금 내야 된다고 생각 합니다.
요즘 뉴스 보니깐 시위중 경찰관이 던진돌에 누가 맞아서 얼마 보상 하라고 나왔던데...
법규 위반해서 직원이라고 그냥 가신분들 그 돈 모아서 주시면 될꺼 같거든요 ? 어떻게 안되겠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