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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텔 |2006.02.24 16:10
조회 489 |추천 0

자꾸만물어바서 죄송한데요.ㅠ 만약아들명의로해주겠다 그러시고 분위기가 영 공동명의해줄꺼같지않아 보인다이럼...2천만원 그냥 제가갖고 있고 안보태는게 나은거죠? 근데 1억씩이나대출막을려면 제허리가 휠꺼같아서 ㅠ-ㅠ 제꾀에 제가 넘어가는거 아닌가 싶어요 ㅠ-ㅠ 예전에도 모 언뜻 남친이 글더라구요 공동명의로 해놓거나 마누라 명의로 해놓으면 걸핏하면 이혼하자 재산 반으로 노누자 툭하면 그런다고 안된다느니 물론 웃으면서 그땐 티비보며 한얘기였지만..암튼..2천보태도 안해줄꺼같아요..돈주지말고 웅켜쥐고있어요?

 

제 글에 이렇게 꼬릿말로  물어보셨네요.  대답이 길어질거같아서  글 올려요.

 

ㅎㅎ 전 어떻게 하라고 대답 못해요.  선택은 님이 하셔야해요.

 

하지만 제 경우를  말씀 드릴게요.

 

저도 지금 살고있는집 대출 9,000만원 받아서  매달 이자가 40만원 가량 나갑니다.

 

허리띠 무척 휘어집니다.

 

명의는 제 명의로 되어있습니다.  지금 당장 갚을래면 갚을수있습니다.

 

하지만  전 지금 갚지않고있습니다.

 

이유는......  나를 나쁜 여자라해도 좋습니다.

 

저 결혼당시에 시댁은 전세를 살고있었습니다.

 

결혼후 시댁이 살던집을 살 기회가 있었지요.  시숙이 전세금을  계약금및 중도금으로하고

 

잔금은 한달후에 줘야하는데,  그당시에 3개월후에  돈이 나오니깐 울 신랑한테

 

다른곳에서 구해서  지불하면 3개월후에 주겠다고 하더군요.

 

그때 제가  결혼전에 가지고있던 가게를 처분한직후라서  마침 제게 돈이있었지요.

 

신랑이 형이 3개월후에 준다하니  다른곳에  어려운 소리하기 싫으니  그돈을 3개월만

 

빌려달라하더군요.  그때 결혼한지 얼마 안되어서  형의 말을 믿고 빌려주었습니다.

 

그돈.....  결혼 19년된 지금까지 못받고있습니다.

 

그건 울 친정부모님돈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나 결혼전에  차려준 가게이니....

 

몇년전  큰시누가  시댁집을 팔고,  시골에 땅사서  시부모님들 모시자하더군요.

 

땅이란것이 우리나라가 작아서 사놓으면  나중에 괜찮지만,  솔직히  전  가능성없는곳에

 

땅으로 묶어놓고싶지 않더군요.  그래서  싫다했어요.  명의가 다행히 울 신랑앞으로

 

되어있거든요.

 

그랬더니  말하는 폼새가  "네가 뭔데 싫다해?"  이런 투이더군요.

 

그래서 확실하게 말씀드렸지요.  그집 내가 3/2는 보탠거다.  울 시누 오래되어서

 

기억이 안나는지  황당해하시더니,  조금후에 전화하겠다더니,  울 시엄니랑 남편한테

 

확인전화하더니  그후로는 그 집이야기 안꺼냅니다.

 

난 남편에게 확실하게  그 집이야기 나오면 말합니다.  그집은  내가 우선권이있으니

 

어느 누구도 내 허락없이 손대면  가만 안있을거라고......

 

헌데,  작은시누가 이혼해서  시댁과 같은 아파트에 전세삽니다.

 

시아버님 돌아가시고,  시어머니 혼자사시지만,  시어머니도 연로하십니다.

 

만약 시어머니 돌아가시면,  그냥 제 생각으로는  큰시누가  내남편과 시숙에게  작은시누가

 

그집에 들어가서 살게할거 같더군요.  충분히  그럴가능성이 있거든요.

 

그래서  제가  남편에게  시어머니 돌아가시면,  그집 팔아서 지금집 대출금 갚아야한다고

 

말했지요.  신랑은  지금 그렇게 생각하고있고....

 

그래서 만약 내가 지금 살고있는집 대출금을 갚으면,  시댁집은 시누한테 돌아갈거같아서

 

저는 지금 힘들지만 대출금 갚지않습니다.

 

2년후에는 원리금상환이라서,  그때가서  집을 정리할 생각이거든요.

 

시숙이 시어머니를 모시던지,  내가 모시던지.....

 

80세가 넘으셔서  이제 모셔야할때이거든요.

 

3년전에 제가  울집으로 오시라했지만,  이혼한 시누 아들을 돌봐주느라고  못오셨어요.

 

뭐, 지금은  제가 그 사이에 시누들하고 안좋아져서,  모실생각이 전혀없지만...

 

그래도  울 시어머니는 참 좋으신 분인데...

 

시어머니 생각하면  너무 딱하고 하루빨리라도 울집으로 모시고싶다가도  시누들 생각하면

 

절대 안모셔야지~하는  못된 생각이 들기도합니다.

 

암튼  제 경우는 이렇합니다.

 

어차피  내가 살집인데~......하고   그 당시의 좋은 기억으로  보태셨다가  나중에

 

가슴아프게 되는일도  살다가 종종 있답니다.

 

돈 문제에서  울 신랑이  사업하다가  쫄딱 망해서,  내가  엄청난 양의  빚을 해결해주고

 

난 거지 되었거든요....ㅎㅎ

 

그래서  지금 모든 재산은  내 명의로 되어있고,  내 돈이 조금이라도 들어간곳에는

 

울 신랑이   아무 주장도 못합니다.  미안해서....

 

제가 님에게 뭐라고  딱 말은 못하지만,  공동명의도 아니고,  남친 명의라면 전 절대

 

보태지않습니다.

 

나중에  집말고,  다른 부동산 사실때 그때  님 명의로 해달라하시고(결혼후에)  잘

 

불렸다가  그때 보태시는게.......  더   빛날거같네요.  걍 제생각입니다.

 

넘 길어서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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