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결혼한지 2년 됐고 지금 미국에 살고 있어여...
지금 저는 시어머니랑 시누와 함께 지내고 있습니다. 신랑은 군인이라..
멀리 있구요...같이 있고싶지만 학교때문에 신랑과 떨어져서 신랑 어머니랑 누나와 지내구 있죠..![]()
머..시어머니가 있는 분들이시라면 아시겠지만....이런 말못할 사소한 신경전같은게 많잖아요..서로..
근데...너무 화가 나고 어이가 없었던 일이 있었거든요...
막상 신랑한테 이런 얘기를 하자니 머 답이 생기는것도 아니고...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너무 궁금해서요..
제가 오랫만에 한국에 다녀왔어요 신랑과 함께...
다녀와서 저는 다시 혼자 시어머니가 계신곳으로 와야했죠..학교때문에...
한국서 찍은 사진들을 시엄마께 (참고로, 저 엄마라고 불러요..나이가 어릴때 부터 뵈와서인지..지금은 후회중이지만요..) 보여드리다가...저의 친정엄마께서 제 신랑에게 사준 옷을 자랑했어요..
가격이 좀 비쌌거든요...30만원..그래서 걍 자랑삼아.."이거 저희 엄마께서 사주셨어요..백화점에서..
디게 비싸더라구요...ㅋㅋ" 물론..속없는 저는 가격도 얘기해버렸습니다...ㅡㅡ;;
그러자 어머니 왈, "얘, 30만원이면 안비싼거지...여기서 이런거 사려면 훨씬 더 줘야하잖니.."
어이가 없더군요..그래서 제가 그랬죠...세일 가격인데도 30만원이 넘었고 여기는 이 상표 들어오지도 않는다구요...그랬더니 하시는 말씀, "그럼 이런데서 파는건 이탈리에서 만든건가?"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런 말씀을 하시는걸까요?
사실 저희 시어머니 학교 선생님도 하셨었고 교회도 잘다니시는 분이시죠..
말씀 한마디 한마디 절대 함부로 내뱉는 분이 아니시거든요..그런분이...이렇게 말씀하시니..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시면서 그런 말씀을 하신걸까요?
그리고 그저 사위사랑은 장모사랑이라고...저희 엄마께서는 손수 신랑 옷도 떠 주셨어요..
무리를 좀 하시는 바람에...팔이 아프셔서 지금 병원다니십니다...![]()
사실..그 옷 떠준것도 자랑하고싶었어요...그래서 사진 보면서 얘기했더니...걍 넘어가시더군요..
빈 말이래도 이쁘구나, 아니면 고생하셨겠구나...어떻게 그런 말씀 한마디가 없으신건지..
사실...제 신랑 너무나 좋고 착한 사람입니다.
저희 가족들 모두 너무나 좋아하고 물론, 저는 더할나위 없이 사랑하구요..
시엄마께서 이혼을 하시고 혼자 계시는게 안타까워 신랑은 당연히 우리가 어머니를 모셔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겨우 같이 지낸지 2년 인데....
그동안 너무나 시엄마께 쌓인게 많습니다..벌써 걱정이예요...
항상 저희 부모님에 대해 말씀하실땐 낮춰 부르시죠..."엄마는 어떻대?"
너무나 화가 나지만..그냥 참고 있었습니다...하지만 여유롭지 않은 형편에 사위 왔다고 덥썩 백화점서
비싼 옷도 사주시고, 팔 아파하면서 까지 무리하시면서 옷 떠주신거 하며...너무 화나 나더군요.
물론 무슨 소리 듣자고 그렇게 해준건 아니지만 기본 예의 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꼬박꼬박 어머니라 안하고 엄마라고 부르는게 둘 관계를 그렇게 만들었다고 생각이들어서..
이제 꼬박꼬박 어머니라고 부르고, 조금은 서로 불편해져야 이러지 않을꺼 같아서요...
어떻게 해야 하는걸까요?
늘 받는것만 익숙하신 저의 시어머니를 제가 어떻게 이해를 해야 하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