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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무가네 할아버지..

윤주희 |2006.02.27 17:43
조회 1,225 |추천 0

70~80미터쯤 되는 골목길이있습니다. 양쪽으로 주차를 해놓은 협소한 골목이라 전진도 후진도 한눈팔면 박을수도 있는 골목이었거든요.  친구를 그 골목 중간쯤 내려주고 이제 골목 빠져나가 우회전하려면 10미터가량 남은 상황..어느 할아버지, 옆에 할머니를 태우시고 무작정 좌회전을 냅따 하십니다..-ㅁ-;; 난 어쩌라고.. 손짓으로 뒤로 가랍니다..뒤엔 잠깐 들어가있을 자리도 없으며 골목 끝까지는 대략 70~80미터를 후진해야 될 상황인데..절더러 뒤로 가라시기에 할아버지가 뒤로쫌만가셨다가 기다리시면 제가 나가겠다 했더니..뜬금없이 할아버지 내리셔서 차 문을 잠구더니 제 차를 홀연히 지나 어디론가 가십니다.. 어디가시냐 물었더니 니년때문에 걸어서 집에 간다시는군요..-ㅁ-;;

할머니......쌩뚱맞게 혼자 멀뚱허니 앉아계시고...저 기다리다 할아버지 안나오시기에...에혀..

후진했습니다..그랬더니 뒤에선 또 트럭이 들어오고..여차저차 트럭한테 앞으론 못간다 얘기하고..후진해서 갔습니다. 할아버지라...뭐라고도몬하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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