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신혼여행의 환상이 싹!!!

사과 |2006.03.02 00:45
조회 1,559 |추천 0

흠~ 저는 6월에 결혼하게 되었구 신랑될 사람은 군인 장교 입니다...

지금 최전방 GOP근무로 전화도 안되고 거의 연락 두절상태예여~

들간지 얼마 되지 않았구 하루에 짧게 한통화씩 목소리만 듣고 있습니다...

지지난 주에 상견례하고 날짜만 잡힌 상태이구여~

시댁어른들은 일을 하시기 때문에 그리고 제가 불편할까봐 예식장예약이나 기타 다른 부분들을 위임하셨구 일 특성상 저도 3월부터 무지 바쁘게 야근을 해야 하기 때문에 요며칠동안 정신없이 다리품을 팔게 되었지영~~~ 에겅~~~

남친 직업특성상 지금 특수한 상황에 있기에 6월에 결혼을 해도 전 지금과 다른 생활을 하게 될꺼 같진 않구여~

지금처럼 한 일년은 떨어져서 살아야 하는 입장입니다...

근데 요즘 혼자 식장 알아보면서 은근 짜증이 납니다...

사실 전 결혼하는 느낌이 없이 괜히 분주한 생각이 들기도 하고 지금의 생활과 똑같은 입장이니까여~

그냥 GOP 들어가서 한 일년 얼굴보기도 힘든 상태이니까 어케 결혼이 서둘러 졌는뎅 결혼 하는 느낌이 아니더라도 걍 욕심없이 남들 하는거 흉내라도 조금 내보려구 했는뎅...

그게 저에게는 욕심인건지...

결혼하고 같이 있지도 못하고 연락도 잘 안되는 곳으로 들어갔으니 글구 직업특성상 외국에 잘 나갈수 있는 사람도 아니어서 좋은 추억만들자~ 이케 생각하고 식장 시간도 신혼여행과 같이 생각하고 잡으려구 계획하고 있었는뎅...

오빠는 결혼휴가 일주일에 넘 바쁘다고 생각해서 인지 식은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신혼여행은 그저 시간 되는데로 제주도나 다녀오잔 식으로 말을 합니다...

전 그래여~

일생에 한번뿐이고 지금 이렇게라도 시간 주어진데로 여행을 가지 않음 외국 한번 나가기 힘든 사람인데 어른들 인사 위주로 스케쥴을 맞춰야 하나여?

저에겐 왜 그만한 배려도 없는겨져?

진짜 달랑 결혼에 대한 환상이라고 하긴 우습지만 기대되는건 둘만의 여행인데...

것도 제게 사치처럼 느끼게 하는 그 사람이 넘 야속하고 짜증납니다...

저도 결혼휴가 일주일이고 것도 무지 빡빡하게 유럽이나 호주 정도로 가잔것도 아니고 동남아 저렴한 곳 3박4일 다녀오는게 그렇게 무리인가여?

남들처럼 하는 흉내라도 내는것을 왜케 힘들게 하는지 모르겠어여~

제가 무지 철없이 말하는거 처럼 보이는 거 자체가 스트레스 예여~

저두 나이 먹을 만큼 먹었구 이제 막 30대거든요...

글구 저도 직장인이고 사회 생활 할만큼 햇는뎅 무리하게 해서 일에 지장을 줄만큼 계획하고 원하고 그런건 아닙니다...

왜 남들도 거의 일주일의 휴가를 받아서 할수 있는 일을 그케 부담스러워 하는거져?

이런 맘 먹으면 안되지만 혼자 이 대한민국을 지키는거 같습니다...

책임감 있고 확실한 직업관으로 자랑스럽게 일하는 모습이 좋아서 결혼까지 결심하게 되었지만 넘 빡빡한 스케쥴에 매번 이런 식이라면 참는게 넘 힘들꺼 같단 생각을 해여~

결혼준비 하면서 그래도 둘만의 행복한 여행을 떠올리며 웃음 지었는데 기분 확 잡쳤습니다...

제주도~~~ 나쁘다는건 아니예여~ 물론 좋은 곳이져~~~

근데 왜 그런거 있져? 꼭 외국물을 먹구 싶어서 그런게 아니라 군인의 신분이 다할때까지 외국여행 허용되는게 신행뿐이라는데 왜 그걸 맘 편하게 못하냔 말이예여~

저 외국 한번 못다녀온 사람 아닙니당...

지난 6월에도 중국 다녀오고 그전에 싸이판이나 싱가폴도 다녀왔어여...

한번도 못가서 열방난 사람은 아니지만 여행 자체를 무지 조아라 하고 그 여행을 위해 공부하고 준비하는 과정을 무지 행복해 하는 사람입니다...

결혼 준비하면서 행복하게 꿈꾸며 준비할 내 결혼 환상에 찬물을 끼엊은게 문제예여~

저두 밥벌이 할만큼 하고 충분히 혼자 일년에 한번정도는 외국여행 다녀올만한 능력됩니다...

돈이 문제가 아니라 같이 공유할수 있는 추억 하나 만들자는데 그케 코드가 안맞아서야~~~  

오빤 자기 훈련 받고 그람 칭구들과 해외여행 보내준다고 하지만 그게 결혼하고 싶겠어여?

지금은 무지 화가나여~ 이번주내로 식장도 예약하고 해야 하는데 벌써부터 맥이 딱 풀리는게 다 구찮아지고 하기 싫어 졌답니다...

이 남자 그리고 이 상황~~~ 어쩌져?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