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이 100만평의 국제업무단지 조성과 민족공원 조성 등 잇따른 대형호재로
강남을 앞지를수 있을지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용산역 주변이 벌써부터 1억원이상을 기록하는 등 계속되는 부동산시장 상승세로
'불패신화' 강남을 뛰어넘어 최고가 지역으로 변모할 태세다.
현재 용산구는 강북에서 가장 높은 지분 평당가를 보이고 있는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하지만 분양가 상한제 등으로 재개발지역의 부담요인이 되고 있어 섣부른 예측은 힘든 상황이다.
◇ 용산, 강남 앞지르나?
용산지역은 그동안 서울의 중심부에 위치했음에도 불구하고
미군기지, 철도청 부지 등으로 낙후된 이미지를 벗어나지 못했으나
최근 150층이상의 초고층 빌딩 건립이 가시화되는 등
국제업무단지 조성에 따라 달라진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지난 2001년 7월 서울시가 용산부도심을 국제적인업무타운 및
주거중심지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확정하면서 부동산시장도 서서히 달아오르기 시작한 것이다.
최근 서부이촌동과 연계해 개발토록 서울시가 개발유보지로 남겨둔 5만평 부지로
철도공사가 개발계획을 백지화해 잡음이 이어지고 있지만 부동산시장은 확고부동한 상황이다.
여기에 2013년까지 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81만평에 달하는
용산민족공원 조성사업이 구체화되고 있어 개발 기대감이 팽배해 있다.
이외에도 용산구에서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남뉴타운과 인천국제공항을 잇는
신공항철도, 경의선 복선전철, 신분당선 등이 연결될 예정이어서 교통망도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 평당 최고 1억5000만원... 섣부른 투자는 금물
용산구는 복합호재로 재개발지역의 지분값과 아파트값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1.11대책 등 고강도 부동산정책속에서도
올 2월에만 땅값이 0.77% 상승해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한 바 있다.
특히 용산역 앞 집창촌 재개발구역 지분은 국제업무단지로 편입되면서
평당 1억~1억5000만원을 호가하고 있다.
또 주상복합아파트도 고공비행을 하고 있다.
한강로 시티파크 69평형의 경우 분양권이 지난해말보다 4억원이상 급등해
25억원대를 형성하고 있으며 한남 보광 이태원 등 한남 재정비촉진지구는
고급주거단지 형성에 따른 기대감으로 평당 3000만~5000만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용산역 주변을 비롯해 용산구 일대가
미래가치로 인해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며
"그나마도 매물이 좀처럼 나오지 않고 있어 앞으로도 상승세는 무궁무진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강남지역을 뛰어넘는 높은 가격으로 투자시 유의할점도 많다는 지적이다.
함영진 내집마련정보사 팀장은 "재개발지역의 높은 지분값에 비해
분양가상한제에 따른 사업성에대한 부담, 서울시와 철도공사간의 역세권 주변 개발에 대한
이견조율 등이 여전한 숙제로 남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