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개념없는 남편 만나 결국 이혼녀가 됬네요
그래도 직장은 있었기에 선택도 쉬웠습니다.
딸아이 아빠처럼 클까봐 데리고 왔네요
지금 제게 남은건 3500짜리 전세(어떤 집일지 아시죠?)와 같이 살때 남편 카드빚 갚느라 낸
대출금 3000, 너덜해진 가슴과 그리고 나의 분신...
저 이혼한거 저희 부모님 밖에 모르네요.
친구들도 친척들도 직원들도 아직 모릅니다.
자존심 상해 말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제 한달월급 200~300만원 선인데요, 돈 쥐자 마자 대출금, 공과금, 아이 원비 빼니 남는게 없네요
누구라도 붙들고 말을 하고 싶습니다.
이혼한지 겨우 석달...그런데 맘이 너무 허해서 아무나 붙들고 제 속에 것들을 뱉어내고 싶습니다.
제 푸념 들어주기에 6살 딸아이는 너무 어리네요.
이러다 우울증이라도 걸리는거 아닌지.
그나마 아이때문에 정신 간신히 붙들어 매며 버텨가고 있는데.
가만히 있다가도 흐르는 눈물때문에 너무 당황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