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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망할놈에 친구야 잘있냐..!

너오늘생일... |2006.03.09 08:05
조회 380 |추천 0

..음.. 어디서 시작을 할까요?

있는건 불알 두쪽 밖에 없는 친구예기.

 

결혼하구 이혼했던친구 X나 부러웠던 친구

X새끼 같은 친구.

X도 없는게 있는척 하는 친구.

암것도 못하면서 싸움만 겁나 잘했던 친구

겁대가리 상실한 친구.

 

시간은 몇달전으로 올라갑니다.

술을 안좋아 하는 친구 술 진탕되서 진상 놓습니다.

아 해롭습니다 피곤합니다..

 

친구 성격 작살입니다. 평소에도 그런데 술먹으면

잠이 온다 피곤하다 하면서 가는친구 대부분인데 이 친구

운동을 많이한 친구라 "나 갈지마오" 스타일 입니다.

"대뜸 전화와서 나오랍니다" .. 술먹었다고 하더군요 요즘 많이 힘든데

위로나해주자 하는 마음에 대충챙겨 입고 냅다 달려 나갔죠

 

도착했을쯤..

많이 당황 스럽더군요.

위에 말했던것 처럼 제 친구 "갈지마오" 6:1로 싸우고 있더군요..

 

제가 도착했을때쯤 이미 상황은 반쯤 진행되어 있었습니다.

벌써 3명은 반쯤 신음을 토해내면서 한쪽 구석에 찌그러져 있는 상태-_-

상대방쪽은 의자 각목..

한손에 병 가게는 난장판 한명 상대로 넘 하다 싶을 정도로.. 사태가 악화 되어 가고

있더군요..

저 싸움 찌질이 못합니다. 어떡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해서 "갈지마오"

친구들 몇명 불렀습니다.갈지마오" 친구들 또한 "갈지마오"님들이니..

상황은 무슨 패싸움 연상케되어 버렸죠..

 

경찰 무쟈게 많이 왔습니다. 머리 털나고 경찰차 봉고 2대 작은차 1대 처음 봅니다

경찰들 무쟈게 많이 내리더군요.

전부 경찰서로 연행 됩니다... 전 그 순간 일이 커질꺼 같아 가게 주인한테 물어봤습니다.

시비는 6명쪽이 먼저 걸었고. 1명이라고 무시하다가 큰코 다친격이라고.

가게 주인 같이 서에 가주셔서 일이 잘 풀렸더군요.

 

내 친구 손에 물건들고 싸우는거 별로 안좋아 한답니다.

맨주먹에 들어 오는 느낌이 표현을 못한다고 합니다.그렇게 서에서 나온

우리는. 그날 새벽. . 조용히 둘이 소주 한잔을 기울이며 친구는

여러 푸념을 털어 놓기 시작하더군요..

 

생각했던대로 여자 문제더군요..

결혼생활 억지로 떠 밀려 결혼했는거 저 알고 있습니다.

2년간 집 밖에서 생활했던것도 알고요. 술이 좋아 술먹고 여자좋아

이 여자 저 여자 만나고 다니던것도 아니라는거

 

그리고 여자쪽에서 합의 이혼 그리곤 부모님에게 쫏겨난것 처럼 나와버린 친구

그 친구 6살때 부터 지켜봐와서 일까 그 날따라 쳐진 어깨

못먹은것도 아닌데 피곤에 쩔어 까칠해진 얼굴..사람이 한순간 저런 모습이 될수 있을까

제 눈을 의심하게 만들더군요.!

 

"갈지마오" 늘 저 한테 3번 나누어 물어 봅니다.

행복하냐? 행복하냐?진짜 행복하냐?

 

그날도 어김없이..물어 봅니다..!

장난처럼 늘 던지는 말에 힘이 든다는 표현이였습니다.

예전에 부모님들 반대에 만나지 못한 여자. 잊지 못해 가슴에 응어리가되고

한이 될수 없던 시절. 가진거 없고 배운게 없다는것 하나 때문에.

사랑하는 사람을 뒤로해야 했던. 양쪽 부모님들이. 서로 엉키고

설키고 톱니바퀴에 메인 체인 처럼 그들은 3년이란 시간을 보내면서도

동거하면 부모님들 찾아와 쑥대밭을 만들고 또 하면 또 만들고 또 하면 또..또..

 

그리고는

여자쪽 어머니 아버지 그녀 강제로 어딘가로 보내버렸답니다.

제 친구" 갈지마오" 그녀 찾아 삼만리했다더군요

한동안 지방 어디 어디로 다닐때 전 그냥 일하는줄 알었습니다

전화 할때 마다. 어디 어디라고  할때면 마냥 부럽웠습니다 전 집 회사.

다른 지방은 설이나 추석아니면 안가본 저에겐 그 친구는 지방 메신져나 마찮가지인

셈이였죠 친구의 맘도 모른체

"갈지마오" 친구 한테는 힘들 나날이였던거군요

 

 

그렇게 포장마차에서 새벽을 보내면서 많은 이야기하면서

아침에 해뜨는 바다가 보고 싶다고 하더군요.

술기운에 운전을 못하니 택시라도 타고 가자해서 아침에 둘은 비틀되는 몸을

이끌고 해뜨는걸 봤습니다.

좋더군요 ..

 

아침에 바다라.. 그 녀석 술자리에서 못다한 이야기 저에게 하더군요.

그 사랑했던 여자 죽었답니다.

부모님 반대가 너무 심해서 우울증에 시달리고 병원에 갔다가

나와서 자살했다고 합니다.

저 아무말 못하겠더군요 그냥 씨발놈 쓰때 없는  소리하네 하면서

웃어 넘기려고 했는데 상황이 그런 상황이 아니였습니다..


그렇게 아무 말없이 한참 바다를 봐라보고 30분쯤 시간이 흘렀을까 "집에가자"

이 소리에 최면에서 깨어난것 처럼 먼가 멍하더군요

그 친구를 집에 먼저 보내면서 그 날 따라 내 친구의 뒷모습은 어디간데 없고

왠지 낯설게만 느껴지는 머리카락 어깨선 낯선 뒷모습.

그러고 몇일동안 전화 하면서 전 아무일 없을듯 했습니다


그리곤 몇일뒤 어머니에게 전화가 왔더군요.병원으로 오라더군요

제 친구 그렇게 보고 싶은 여자 한테 간다고.

말도 안되는 글만 남긴체 소주 5병에 수면제 다량복용으로

음독자살했습니다 참 재수 없는 새끼죠.C발놈이죠

 

오늘 그 친구 생일입니다 많이 보고 싶내요.

항상 오늘이면 달릴 준비하고 생일빵이다 시내에 이블에 김밥 말아서 쓰레기통에

버리곤 했는데.. 조금만더 잘해 줄껄 친구라는 난.

그 새끼 한테 아무것도 아니였나 하는 생각이였나..

 

이른 아침부터

감정이 씁씁하네요 어디 하소연이라기 보다는.. 말하고 싶은 친구

소주 한잔 하고 싶은 친구가 필요한건데 제일 가까운 친구가 하나

사라지니.. 이른 새벽부터 괜히 기분이 다운되네요

 

 

X 새 끼 야 !

 

보 고 싶 다.

 

생 일

 

축 하 한 다 C 발 놈아!

 

위 에 선

 

절 대 행 복 해 라.!

 

X 자식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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