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착실한(?) 애인이 있지만, 꿈속에서 자꾸 고냥이가 나옵니다.(???)
그 고냥이는 거의 이틀에 한번꼴로 제 꿈속을 들낙날락거리고
새벽 4시만되면(거의 +,-10분..) 저는 어김었이 벌떡일어나서
중얼중얼 여러 가지 욕을하며 냉장고 사이다를 마시고 다시 잠에 빠져 듭니다.
(가끔 거실에서 새벽잠이 없는 할머니랑 마주치면 할머니가 깜짝 놀라신다는..ㅡㅡ;;)
암튼
그 고냥이. ...전 여자친구 별명이었습니다.
지금은 어디서 뭘 하는지 잘 모르는 그런 사이가 되었지만,
한때는 정말 좋아해서(그게 사랑이었다고 착각할 정도였으니....쯥~)
저의 모든걸 바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지요..
결정적으로 금전적인 문제로 헤어졌지만서도, 헤어진 이후에도 애뜻한 마음에 매일저녁
퇴근하고 불켜져 있는 그녀의 방을 둘러보며 한바가지 눈물도 흘리고..
서울 길거리에서 마주칠까(불가능하다는 것은 알고있지만;;) 전화는 고사하고 문자라도
한통 보내주지 않을까라는 마음에 우울9단 페인증세에 살만 쪽~쪽~빠져가고 있었던....
그 암울하던 시절..
친구들이랑 오랜만에 만나서 술을 한잔 마시고, ;취한김에 한번 가보자..‘라는 생각으로
갔죠? 불이 꺼져 있었습니다. 기다렸죠..
안오데요...전화했죠??
나 : “나..야..”
그녀 : "왜"
쳇 !!몇개월만인데....
나: "얼굴한번 보자"-최대한 혀를 꼬아서 술취한척을 하며.
그녀: "내가 왜 널 봐야 하는데?
나 지금 누구랑 같이있어.
원한다면 얼굴은 보여줄께"
열이 받고..승질 이빠이..암튼..정신차리고 나니 웬지 모를 허탈감에..아...암튼
기다리다가 졸려서 쪼그려 앉아갖고 졸고 있었거덩요?
근데!! 어떤놈이 .ㅡㅡ;;;;제 주머니에 손을 넣는겁니다;!!
순간, "앗!!뻑치기??????""~!~!~~~
손을 떡!! 잡고!!
"야!!!!!"하려는 순간.. 헐~~~등치는 산만한 놈이 ....정말 머리는 어디서 그렇게 짤랐는지..
헤비메탈 하는 사람들이 하는 모리있죠?? 그 옆머리는 없고 가운데만 있어가꾸설라므네..
무쓰 한통을 다 쎴는지;; 위로 뻗친머리;;
암튼 그머리를 하고 있는 겁니다...헐~~
그래서 자신있게 한마디했죠...
"아니~!~.....아니.. 왜~~ .. 남에 주머니에 손을 넣으세요.....;;;;"
뻑치기 소년 왈
"집에가서 자라....:"
그러믄서 가더라구요..헐~~~~~~
암튼 이런 저런일을 격고 나서 어느정도 정신 차리고 나니
어두운 점봇대 사이에서 어느 년놈들이 팔짱을 끼고 이쪽으로 오는겁니다...
5...4....3....2....1
헉~~~~~~~~~~~~~~~~~~~~~
거의 ..뭐...얼어버렸죠..
충격이었습니다....
다른놈 팔짱을 끼고 제 앞을
웃으면서 지나가는 그녀를 보게 되었고....
....그녀가 들어간후......할말이 없어서...정말 기가차서 그자리에 앉아서 ...
아까 그 뻑치기.ㅡㅡ;;
(사실 알고 보니 몽골인이라더군요..:)
와 술을 마셨습니다...뭐..중간에 싸우려고 댐빈것도 있고 그러다가...어찌어찌해서..
근데....하두 열받아가~~그 여자애한테 전화했죠...
나오대요??
때릴려고 했죠?
(참고로 지금생각하믄 제 잘못이죠..뭐..)
때렸습니다. 따귀 .
태어나서 처음 여자한테 손지검을 했습니다....
웃긴건 그 뻑치기 소년은 당황해서 ..어눌한 말투로...형~~그러지마~~
이러는거 있죠..ㅎ;;
암튼 그날이후...
거의 매일 그 고냥이...그 여자애죠...
그고냥이가 저를 괴롭힙니다...
꿈속에서 고냥이는 안좋은 꿈이라는데 젠장.;;;;;;;;;;;;;
아~~젠장....
때리지 말껄;;;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