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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행복하게만 해주겠다던 이남자..

  |2006.03.12 02:17
조회 1,090 |추천 0

 

매일 톡에올라온 글만보다가 여기에 이렇게 주저리써봅니다..

 

저는 올해 23살나이의 여자입니다..그리고 현재 동거중이에요

남자는 25살이고.. 군대도 다녀오고 배울만큼 배운사람입니다.

처음엔 좋은 친구,오빠동생 사이였다가 이남자의 끈질긴 대쉬에 결국엔 이렇게됐어요

그땐..아니물론 지금도 착합니다.. 살면서 얼굴 뜯어먹고 사는거아니고.. 착하고 저만봐줬어요

그땐 그렇게 생각했어요..지금도 물론 그렇게 생각합니다,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처음 동거를 시작한게 작년9월이네요..2005년 9월..

사실 전 요새 보통사람들보다 덜 배웠어요,집이 부족해서도 아니고 단지

저의 한순간 방황때문에 그렇게됐죠..

동거를 하기전부터.. 그러니까 이사람이 군제대하고나서부터 일을하고있었어요

전기쪽이였는데.. 동거를 시작하게된 계기가 결혼을 전재로 시작하게된거여서

집안살림이나 돈같은것의 주도권은 제가 쥐고있었죠..시장도 제가보고

돈관리도 제가하고 공과금도 제가 냈습니다. 물론 돈은 남자가 벌어왔구요

그런데.. 한달인가? 두달정도 지나고나서 이사람 일다니는게 뜸해지더라구요

알고보니 일다닌다고 거짓말하고 다른 직장을 구하고있었나봐요..

그러다가 저한테 걸리게된건데.. 요새 직장구하기가 뭐 그리 쉽나요?

전문대생밖에 안되는데.. 전문직이 있는것도 아니고.. 직장 구하기가 힘들어서

한동안 그것때문에 꽤 많이 싸웠었습니다.

그래도 얼마나 힘들까 참고 이해하고 넘어갔죠.. 예상대로 직장구하기는 하늘의 별따기였고

그래서 결국 이사람이 아르바이트를 하게되었어요 파트타임 아르바이트..

그것도 이번 2월달인가 그만두게됐죠.. 제가 그랬어요

아르바이트해서 버는돈 100만원도 안되는데 집세내고(월세입니다;) 공과금내고 이래저래

먹고 쓰면 뭐가 남겠냐.. 다음 집계약할때 적어도 전세로 가야하지 않겠냐고..

그래서 제가 하지말아야할짓.. 뭐 직업에 귀천이 없다지만..

제가 이남자에게 그랬습니다 저도 일을할테니.. 그동안만이라도 직장구하라고

직장구하고 첫월급탈때까지만 아니 전세방 얻을때까지만이라도 생활비는 내가 벌어서 대겠다고

그렇게해서 노래방도우미라는것을 시작하게되었죠..

아시는분들은 아시다시피.. 좋은사람 만나면 다행이지만.. 나이처먹고 나이값못하는

개같은놈들 정말 많습니다.. 한시간에 돈 2만원 줘가면서 그 시간만큼 그여자를 산줄아는

그런 착각쟁이놈들.. 허다하더라구요.. 그래도 이런얘기까지 이남자한테 다 하면

더 힘들어할것같아서 차마 하지못하고 혼자서 꿋꿋하게 버티고는 있어요..

그런데.. 이사람 저랑 사귀고 동거하기전엔 참 책임감있고 성실하고 능력은없지만 근성이있다고

생각되었었는데.. 요샌 그게아니네요.. 제가 힘들어서 그런진 모르겠지만.

막말로 면접을 본다그래도.. 멀면안가고 이래저래 안가고.. 어디 한군데 될때까지 기다려요

다른덴 이력서를 넣지도않죠..이렇게 한달넘짓 이런꼴 보게되니까..정말 짜증나더라구요

안그래도 밤에 나가서 그렇게 일하는데..돈벌이가 많지않더라도 사람이 아니

적어도 저와 결혼을 할생각이 있더라면 방한칸짜리 전세방이라도 있어야한다고 생각한다면

지금처럼 행동하지 못할텐데말이죠..

아기 가질거같으면..그냥낳으라고.. 도대체 무슨생각으로 이렇게 무책임한말을 던지는지

그럼 아기 기저귀값이랑 분유값은 어떻게하라고..

 

정말 요새는 답없는일들만 계속 생겨나네요.. 그런쓰레기아저씨들 상대하는것도

너무 힘들고.. 그래서 제가 낮에 다른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어느정도 자리가 잡힐때까지만이라도

투잡을 해볼생각입니다.. 워낙 잠이많아서.. 가능할지 안될진 모르겠지만 사람이

궁지에 몰리면 살아나기위해 어떻게든 하기때문에.. 한번 해보려는데..

도대체 이사람.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요..

계속 직장 구하라고 보채면 이사람 더 자존심 상할것같고..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제발..조언좀 해주세요... 너무 답답해서 두서없는말 몇자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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