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랑..한판했다..어제..
내용은..다음과 같다..
난 토요일도..5시까지 일을 한다.. 남친은 주5일 근무이다.. ( 나 31 남친 33 )
시골에서..남친 엄마가..올라 오신다고 했다.. 저번에..한번..식사를 같이 한 경험이 있는지라..
남친보고..나랑 같이 와서 저녁을 먹으라고 한 모양이다..
누나집에 계셨다,.
그래 회사를 마치자 마자..같이 누나집에 갔다..
난 그냥..누나식구들..남친엄마,, 우리둘이가 다..일줄 알았는데..
울산에서.. 작은형 식구들까지 오셨다.. 거기에..이모까지..
막상..집에 갔을때는 누나.남친엄마밖에 안 계셨다.. 다들..볼일 보러 가셨다고 했다..
이리저리..저녁을 차리면서.. 나이 31에 그냥 앉아있기도 뭐하고..그렇다고 거들려니..뻘쭘하고..
피곤은 해서..누으면 바로 잠이 올 것 같은데..그러지도 못하고.. 긴장도 되고..
여하튼 불편했다..
이제..겨우 사귄지..80일 조금 넘었다..
남친 등살에..떠밀려,,, 어찌나..식구들한테 소개를 시키고 싶어하는지..
엉겹결에..인사를 하게 되었다..
하지만 아직 우리집에서는 모르는 상황이다.
은근슬쩍 자기 아들이 인사는 했는지 자꾸 물어보신다.. 울 집에..
아직...이라고 하니.. 못내 서운하신가 보다..
아무래도..물어보고 싶은신게 많으신가 보다..
난 그런 분위기가 싫고..부담스러웠다..
여하튼 밥을 잘 먹고.. 좀 앉아 있으니..잠이 넘 왔다..
누군가 전화가 왔다..남친 핸드폰으로..
근데..난 왜 그 전화가..여자일 거라는 생각이 들었는지 모른다.. 한 5분을 통화했다..나가서..베란다에.
-집에 갈때 물어보니..그냥..후배란다.. 술 먹으러 오라고 .. - 믿거나 말거나 이지만..
이모님이 가신다고..하니..나도 간다고..나왔다..
남친이 소주를 몇잔 해서.. 못 데려다 준다고..그랬다..
그 말 듣는 순간에..넘 화가 났다.. 단지..못 데려다 줘서 화가 난게 아니고..
( 맬 밥을 먹으면서리..반주 삼아..소주 반병 정도 먹는 사실에..아니..술을 너무 좋아하는 사실에..감정이 고조되었다.. 참았다... )
남친은..이모님이..아가씨 좋아 보인다고..잘해 보라고 한 말이 기분이 대게 좋았나 보다.. 술도 한잔 하구..
사실 무진장 노렸했다.. 밥 먹고 상 치우고..과일 깎고 ,, ^^
기분좋게..집을 나왔다..이모님 먼저 지하철을 태워 보내고.. 난..버스를 타기 위해..정류소로 걸어갔다.. 같이..
근데..갑자기..남친. "" 낼..데리러 갈테니깐..집에 있으라고.. 시댕아 ~~ ""
( 오늘..친구들이랑..동래산성..백숙 먹으러 갈려고 했다.. )
난 깜짝 놀랐다..그 시댕이라는 말에.. 자기는 농담삼아..기분이 좋아 한 말이라고 하는데..
난 그 말이 듣기 싫어 몇번이나 이야기를 했었다..
어제 그 말을 듣는 순가..감정 조절이 잘 안 되었다.. 그래..그냥..뒤도 안 보고 집에 와 버렸다..
전화가 왔다..
그게 그렇게 잘못한 거냐고..농담삼아..그랬는데..
니가 그렇게 반응을 보여야 하냐고?? 자기 당황스럽게 만들지 마라고 ..
울 남친 한 성격한다..전형적인 B형스타일이다..
항상 자기 하고 싶은 말은 참지 못하고..바로바로..쌓아두는 게 없어 편해 보인다..
친구도 아니고..내가 어째 여자친구보고 그런말을 하냐고 ??
한두번 한 이야기 아니지 않냐고... 몇번 이야기 했다고..하니..
자기 기억에는 없단다..내..참네..
(사실 저번주에도..귀에 거슬리는 말이 있었다..그냥 넘어갔다.. )
단지..내가 정색을 하고 왔다는 거에 대해..나한테..실망을 했단다.. 내..참..
나의 그런 행동이..
참..정내미 딱 떨어지게 말한다..우찌 그리 하는지..
그래 아직까지 전화가 없다..
해볼까?? 하다가..안할련다..
좀 답답하기는 하다.. 오늘 친구들이랑..놀러 가서리..룰루랄라 하겠지.. 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