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들 보니깐 제가 생각이 짧았구나 싶네요..
이쁨 받을 생각만 하구 있었던거 같아요..
이런 말 전해준 남자친구는 집에서 반대한다는거 알려주려고 말한거구요
헤어져야 할지 말아야 할지 서로 생각하고 있는 중입니다..
불과 어제까지만 해도 남자친구랑 헤어지면 못살거 같았는데,
글들 보니깐 힘이 나네요..
남자친구가 집에서 반대하는거 힘들다고 그만 하자고 하면
매달릴 생각이었는데 그러지 말아야겠어요.. ^^ 감사합니다
내년 쯤엔 결혼을 생각하고 만나고 있습니다..
저 20대 중반 남자친구 후반이고 4살차이 나요..
그런데 지금 헤어질 위기에 놓여있네요..
어머님이 절 탐탁치않아 하시니 위로 여섯 누나들 다 절 싫어하네요..
누나 여섯이고 부모님 이제 칠순 다되가십니다..
집안일 돕는게 문제인 것 같습니다..
우선 식사준비 할때..
저희 집에서 저 아무것도 해본 적이 없어요..
엄마두 시집가면 다 할텐데 머하러 벌써 하냐고 시집 가기 전에 가르쳐준다고
저 주방에 얼씬도 못하게 하십니다..
그런데도 식사준비 할때면 어머님 옆에서 '어머님.. 저 뭐할까요??' 이렇게 여쭈면
'너가 뭐 할줄아는게 있니? 그냥 가서 기다리렴' 이렇게 대답하십니다..
그래도 제가 쇼파에서 티비만 볼 수 있나요..
식탁의자에 앉아서 이런저런 말씀 드립니다..
제가 살가운 성격은 아니지만 살갑게 굴려고 노력은 하구 있어요..
어머님도 무뚝뚝하신 성격이라 제가 말씀드리면 대답만 간간히 하시구요..
그럼 침묵의 시간은 정말 너무 어색하죠..ㅠㅠ
식사하고 상 치울때..
'어머님, 이건 어디다 치울까요?' '설거지 제가 할께요 두세요'
이것도 대답만 하십니다.. '그건 여기다 치워라' '냉장고에 넣거라' '밖에 내놔라'
그럼 시키는대로 합니다..
설거지.. 제가 한다고 하면 대답도 안하시고 혼자 하십니다..
저 그럼 뻘쭘해지니까 그냥 한발 뒤로 물러나게 되요..
청소할때..
어머님 청소기 돌리시면 걸레질 하고 어머님이 걸레 드시면 청소기 돌렸습니다..
근데 그것도 성에 안차시는지 가져가시고는 '오빠방이나 치워라' 하십니다..
저 매주 오빠방 청소 한거 같네요.. 제방도 안치우는데
빨래할때..
세탁기 돌리시고 빨래 바구니에 꺼내놓으시면 빨래 갖다 넙니다..
제가 하고 있어도 별말씀 안하시고 그냥 가만히 계세요..
그 외에도 머 시키시면 다 했습니다..
근데 왜 제가 어머님 안돕는다고 그렇게 제가 기본이 안됐다고 말씀하시는거죠?
누나들은 어머님 말씀만 듣고 저하고 만나지 말라고 했답니다..
그리고 주말에 동대문에 옷사러 가는데도 막내누나, 누나남자친구랑
넷이 가는데도 어머님 같이 모시고 갔구요
백화점 가도 모시고 가구.. 저번주말에두 백화점 갔다가 피자 먹으러 가는데
어머님 같이 가시자구 불러서 함께 저녁도 먹었습니다..
또.. 아버님은 저 처음 만났을때요..
제가 올해 대학 졸업했거든요..
처음 뵈었을땐 4학년이었을때네요..
저 보시곤 '머하는 애니?' 하고 물으시길래 오빠가 학교 다니고 있다고 대답하니깐
여자가 남자보다 학벌 좋으면 남자 무시한다고 처음부터 만나지 마라 하셨다네요..
정말 골치 아픕니다..
울집에서 집안일을 잘 도울껄 그랬나봐요..
제가 해야할 일이 눈에 잘 보이지 않는거 같네요.. 그러니 탐탁치 않으실테구..
시친결 선배님들은 결혼 전에 어떻게 하셔서 이쁨 받으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