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서야 제글을 봤습니다.
처음에 제 글번호를 찾을땐 한참 헤맸습니다;
제목에 붙은 손가락이며 메달 때문에 (톡이됐을때 붙는걸 몰랐어요;)
한참을 헤멨습니다.
제 글 한 100분 이하로 읽어주실 줄 알았는데..
얼마나 당황했던지..
엄청나게 붙은 리플이며 조회수들..
리플 하나하나 다 읽어봤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리플 80%정도가 꼭 다시 잡길 바라시는 분들이구,
15%정도가 소설아니냐,거짓말 아니냐 라는 글들 이더군요..
전 거짓과 진실여부를 가려달라는게 아니였는데..
개의치 않습니다 .. 그런 리플 달아주신 님들도
제 얘길 그만큼 좋게 봐주셨다는거니까요,
여러리플 달아주신 님들께 정말 감사하단말씀 드립니다..
그리고 절 멋지게 봐주신 분들이 계시던데..
저희 집은 아버지와 저 이렇게 단둘이 삽니다..
어머니랑은 제가 초등학교때 이혼하셨죠..
아버지는 우유 납품을 하시구요..
제가 다시 글을 올린 본 이유가 뒷얘길 듣고 싶어하시는 분들이
계시길래 리플러님들 보답도 할겸 올립니다..
제가 그 글을 쓰면서 정말 많이 고민을했습니다..
썼다 지우길 4번정도 반복했죠..
그 글을 올리고 진짜 친한 친구3명 정도 한테 얘길 했습니다..
한 친구는 지금이라도 수소문해서 무조건 빌고 잡으라는 친구가 있었고,
다른 두 친구는 지금 찾아서 뭘 어쩔꺼냐는 말을 하더군요...
안정된 발판도 마련되지 않은 시점에서 니가 여친을 다시 잡으면
그 여친에게 지금 해 줄 수있는건 무엇이며, 이렇게 중간에 딱 나타나서 다시 시작할려고
했다면 그 여친이 지난 3년간 수고한게 뭐가 되냐는 말이었습니다..
현실을 직시 하라고 하더군요.. 사랑과 현실은 별개라고..
틀린말은 아니라고 생각 됩니다..
기껏해야 엑스트라정도로 잠깐잠깐 나오고- 보수도 제 용돈하기 벅찰 정도니까요..
지금 제가 나타나서 더 힘들고 슬프겠지만,
그래도 그 힘듦과 슬픔, 반으로 덜어주고 싶어서요.
여태까지 다 혼자 짊어졌고 앞으로도 혼자 짊어지고 가야할 것들,
옆에서 같이 짊어지고 갈라구요..
그 글을 올리고 그녀집에서 밤11시부터 새벽3-4시 까지 매일을 기다렸습니다..
이미 이사가고 다른분들이 와서 사는 집이었지만,
그래도 기다렸습니다..
친구들을 수소문한 끝에 어디사는 지역까진 알아냈지만,
주소와 전화번호는 아직 알아내지 못했습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알아보고 두루 연락할라구요..
무엇보다
아기 생각이 많이 납니다..
절 보고 손가락질하던 그모습이 참 예뻤거든요..
다시한번 리플러님들께 감사하단말씀드리고..
기회가 되면 다시 글을 올리도록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