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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당하지 못할 엄마의 분노 2

시로요ㅠㅠ |2006.03.13 15:45
조회 1,780 |추천 0

앞에는 사는 얘기에 글 올렸었는데 첨 적는거라

또 쓰다보니 할말이 많아져서 넘 길게 적었어여~

앞에선 자취하는 것도 괜찮다고 리플달렸거든요...

사소한 일(방 안치우고, 문 쾅쾅 닫는거) 그런걸 저도 모르게 반복하게 되고

이제껏 그랬거든요.. 치웠다 안 치웠다.. 안치운 날이면 혼나고~~(특히 엄마 기분 나쁠때)

엄마는 그걸로 목욜에 화난걸 오늘 아침까지 아직도 안 푸십니다.

목욜에 방 안치워서 혼나고 그 뒷날 가보니 저 고딩 때 편지랑 전 남친한테 받은 편지

찢어놨더라구요. 글서 울면서 화내니까 엄마가 막 때리고 서로 모녀지간이 아니라할 만큼....

26살에 아직도 맞고 삽니다. ㅠㅠ 자랑은 아니지만 스트레스 만땅이에여....

지금 엄마 팔 다리 쑤시고 골병이 들어 아푼데도 일하러 다니셔서 신경질 적이에요.

밥도하고 해야되는데 설거지 같은 건 합니다. 물 떠다 달라는 것도, 팔 주무려 달라는 거도(엄마는 그것도 안하고 살랬뜨나 하면서 머라그럽니다.)

엄마가 나가라고 당장 자취해라고 하는데 제가 이제껏 모아놓은 돈이 750만원 이거든요.

첨엔 그 통장 집어던지면서 나가라고 하더니, 좀 있다 다시와선 달세 얻어줄테니까 나가라네요

달세는 한달에 10만원~15만원 가량드는 걸로 압니다.

저 월급 85만원 받고 기름 넣고 전기세, 물세내고

나면 모을 수 있는 돈 없습니다.

엄마는 지금 달세 얻고 나중에 자취해서 잘살면 남은돈 다시 돌려준다하구요.

(말이 하도 바꿔서 어떻게 될지는 모릅니다.)

제 칭구들 말로는 엄마가 집에 있으라고 하는 말 같다는데 생각하기 나름이죠.

나가서 뼈빠지게 고생하라는건지.. 너무 무서워요....

좀 심하게 혼날 때 거의 폭행에 폭언에.. 요번에 엄마가 때리는데 방어반, 감정반으로 밀치다가

엄마 얼굴 턱쪽에 핡쿼졌거든요. 그거 보고 바로 저 얼굴 이마 쪽에 상처내는 겁니다.

그러고 뒷날에 한번만 더 상처내면 "면도칼로 면상 그어버리겠다"라는 말까지 합니다.

순간 살이 떨리면서 멍해지더라구요.

앞에는 저희 엄마 저 하나 키운다고 저 3살 때 아버지랑 이혼하고 힘들게 키웠는데....

암튼 제가 지금 힘든건 자취할 때 돈이랑 <---칭구 말로는 700만원 꼭 들거 나와야 살거라고 하는데 엄마 한번 마음 먹으면 줄 사람 아니구요. 절대...

부산에 삽니다. 보증금 100만원 정도 하는 집 들어가야 될거 같은데 거긴 너무 허름하다고...

700만원 들고나오면 전월세로 한달에 5만원 정도만 줘도 살 수 있다 들었거든요..

그냥 제가 자취를 한대도 회사나 자취방에 찾아와서 이제껏 자기가 키웠는데

배신감에 제 머리채 잡을지도 몰라요.

남친은 좀 있음 시집갈 건데 몇년만 참아라고 하는데. 저 25살 때부터 시집가란 말...

진짜 한달에 한번 듣는 것도 아니고 매일 매일, 혹은 2틀에 한번 들었거든요. 제발 그만하라 했을 땐

일주일에 한번 정도.. 당시 남친있는 것도 아니었는데~ 스트레스도 한두번이죠.

선보여 달라니까 그럴 상황 안된다면서. 그러면서 저보고 당장 하루 아침에 결혼하는 것도 아니고.

암튼 위에 결혼문제 때문에라도 자취하고 싶어요.

진짜 이럴 수도 저럴 수도 없는거 같아요.. 칭구도 그러고......

자취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네요. 그기까지 찾아올 수도 있고,, 그렇다고 계속 살기는

너무 힘들어요.ㅇㅇ 그래도 참고 살아야 할지....... ㅠㅠ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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