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타 주는거.. 괜찮다..
설겆이 하는거 괜찮다..
하지만.. 이것이 결코 내 일은 아니다
계약서에 커피타기, 설겆이 하기 없었다.
제발 커피 타라고 할 때 부탁어조로 말 좀 해라.. 그건 정말
나한테 니가 부탁하는 거거든?
명령어로 말함으로써 자기가 좀 높아지는 듯한 기분이 드는가?
사장님도 나한테 너처럼 명령어로 말 안한다
처음에 이해도 안되고 정말 내가 왜 해야 하는 생각에
손도 안댔다가.. 그래도 내가 제일 늦게 들어왔으니 .. 하는 생각에
설겆이에 커피 심부름에 니들 책상닦아주는데..
이젠 티스푼 가지고 뭐라 한다..
니들 커피 타먹을때마다 티스푼으로 돌리고 씻어두냐?
그냥 쳐 놔두잖아.
니들 커피 타 먹을때마다 쫄레쫄레 가서 그 티스푼까지 닦아 주리?
해도해도 너무한거 아니냐?
니들이 커피 타 먹고 티 스푼 돌려서 그냥 놔두면
당연히 드럽지. 그렇다고 내가 그 티스푼 안 닦는 것도 아니고
닦고 나면 니들 타 먹어.. 닦고 나면 니들 타 먹어..
아예 내 자리를 싱크대 옆으로 놔두지 그러냐
정말.. 정말.. 참고참고 사는게 참.. 그지 같다.
커피타기 싫고 책상닦기 싫음 비정규직 하지 말라는 니입...
진짜 니 입 찢어 버리고 싶다.
흥분해서 말이 좀 거칠어졌네요..
근데도 분이 풀리지 않네요..
저희 회사는 건설회사라 그런지 사람도 많고 하지만..
사장님도 자기 손님은 당신이 타서 드리는데..
왜 아랫것들이 그러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