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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독한시모는 저세상으로 갔건만 쓰린상처는 남네요

맏이 |2006.03.22 18:22
조회 43,140 |추천 1

10여년을 시모의 심심풀이 땅콩으로 살았습니다

울시모왈:집에 찾아갔더니 밥도 안주고 내보내더라

전화했더니 다시는 우리집에 전화하지 말래더라

울남편 처음에는 반신반의 했습니다

하지만 한결같은 투정과 거짓말에 저를 의심하기 시작하더군요

저와 남편이 분가해서 살았는데 본가에 같이가면 엄청 잘해줍니다

따뜻한데 앉아라 어디 아픈데는 없니 정말 말로 다 못합니다

저혼자 가면 불까지 꺼버리고 안방으로 쏙들어가서 문닫고 눕습니다

갑자기 아프다나요?

결국 남편과저는 돌이키기에는 너무나 냉정한사이가 되었습니다

남편은 그저 자기엄마가 저를 미워하는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겠지하며

결국 저한테 원망을 하더군요

상처를 보듬어 안아주는것 까지는 바라지도 않습니다

그렇게 10여년을 한숨과 눈물과 분노로 살았습니다

더이상은 안되겠다 싶을때(이혼결심) 울시모 죄받아서 자궁암에 걸리더군요

투병생활3년 돌아가시기까지 취미생활(?)은 그고통속에서도  즐기시더군요

하루하루 쇠약해지는걸 보면서 저는 시모를 미워하지않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돌아가셨습니다

그리고 거짓말처럼 우리부부는 사이가 좋아졌습니다

훼방꾼이 사라졌으니 아무 문제가 없어진거죠

그런데..............남편이 저를 안믿습니다

제가 자기가 안볼때는 인간성나쁜행동을 한다고 생각하는겁니다

10여년간을 시모에게 쇄뇌당한결과죠

제가 누구한테 좀 억울한소리를 들어도

"니가 오죽했으면 그사람이 그랬겠어" 대뜸 그럽니다

제가 아무리 결백을 주장해도 그냥 웃으면서 "됬어" 그럽니다

다 안다 이거죠

뒤로는 인간성 나쁘게 행동하는거

울엄마한테 들어서 다 알아 이렇게 속으로 생각하는겁니다

기가막히고 울시모가 죽어서도 저를 이렇게 나쁜년 만들었다 생각하니

소름이 다 끼칩니다

울남편 효자입니다

그거 결혼전에 몰랐습니다

결혼하고나서 부모 끔직히 생각하는거 감추지못할정도로 효자더군요

너무 화가납니다

돌아가신분말만 믿고 저를 오해하는 남편..........

정말 복수하고 싶습니다

혼내주고 싶습니다

남편을 사랑합니다(저한테도 잘해줍니다)

하지만 지나온세월이 너무 분하고 살아갈세월이 기가 막힙니다

울남편 어찌 혼내줄방법 없나요?

꼭 실현가능성이 없더라도 ,다소 웃긴방법이라도

곡 분풀이를 하고싶은데 여러분들이 좀 알려주셔요 네?

 

  콩쥐팥쥐 2006버젼? 새엄마 제발 가주세요

 

추천수1
반대수0
베플후후..|2006.03.22 18:30
어찌 남편들은 지가 지손으로 밥 한끼 차려서 부모 봉양할 줄은 모르면서 애꿎은 남의 집 귀한 딸 데려와서 자기 부모 수발들리고 그걸 지 효도라고 생각하는고...쯧쯧쯧...그러나....앞으로 5년만 있어보세요.. 그 효자 남편 자기 엄마 제삿날도 모를꺼에요...ㅡ_ㅡ;;; ... 울 아빠도 엄청나게 효자라서 울 엄마를 쥐잡듯이 잡았는데...돌아가신지 3년 지나니까 제삿날두 울 엄마가 안챙기면 모르시더만....그리고 살아가면서 분명 님에 대한 인식을 바꿔줄 계기가 생길테니 너무 맘을 급하게 먹지 마세요.. 시간이 해결해주겠지요.....
베플남편이 멍...|2006.03.23 07:51
이미 돌아가신분은 돌아가셨는데.. 남아있는 님한테 자꾸 의심하고 상처준들 무슨 이득을 보시겠다고.. 차라리 그럼 나 그래 못됬다.. 울 셤니 뒷담화 땜에 그간 고생해서 독해졌고.. 없는말 다 지어내며 신랑 세뇌시켜가며 둘이서 세트로 사람 상처줘서 독해졌다.. 그래 속시원하냐.. 돌아가신분 이렇게 입에 오르니 좋냐 라며.. 한번쯤 말을 해보세요.. 울 셤니도 그래요. 앞의 사건은 다 떠나서.. 암튼 당신 아들이 셤니라면 지금은 치를 떨어요.. 근데 요즘은 맨날 신랑 핸드폰으로 전화질이에요.."며느리 잘 있냐? 그아이 마음 풀었냐? 에휴 내는 며느리 사랑하는데 걘 넘 독하구나.. 한번 실수 했다고 그러냐.. " 등등.. 멍청한 울 남편 그말 고스란히 해주구요.. 더짜증나는건요.. 제가 전화하면 찬바람 여전히 쌩 분다는겁니다.. 말이나 곱게하면.. 그나마 다행인건 우리 신랑역시 자기엄마 실체를 알기때문에.. (하긴 한번은 울셤마가 신랑 옆에 있는것 모르고 또 실수 하시다.. 걸렸지만..) 그나마 나아요.. 하지만 셤니는 아들을 자기편으로 만들고자 하는걸 포기 하진 않네요..장가가서까지 제 엄마 치마속을 못헤어나오는 멍청한 남편들.....
베플와~~ 베플~~|2006.03.23 21:26
애꿎은 남의 집 귀한 딸 데려와서 자기 부모 수발들리고 그걸 지 효도라고 생각하는고.<-- 이부분에서 무지 공감했어요.... 백배천배 옳은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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