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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없는 내 남친

답답하다 |2006.03.22 18:44
조회 580 |추천 0

답답해서 글올립니다.

저랑 남친이랑 사귄지는 160일 정도 됐구요..둘다 꽉찬 29입니다.

저는 직장인이구요...남친은 공무원시험 공부중인데(사실 말이 좋아 공부중이지 집에는 공부한다 그러고 몰래 일하고 있어요)...

그전부터 차바꾸고싶다고 노랠 불렀는데(남친차는 소나타2입니다.)...돈도 없고 아직은 탈만해 참고 있었더랬죠...근데 차가 자꾸 고장나서 수리하러 갔더니 아저씨가 길어봐야 2~3개월정도밖에 못탄답니다. 이말을 들은 제 남친 돈이 없어도 차를 바꿔야 되겠다는 마음이 들었는지 결국 저에게

"차 바꾸고 싶은데 자기 생각은 어때?하더군요

"내가 차에 대해서 아는 게 있어야 말이지..자기가 알아서 해..."그랬더니

"어떻게 남의 일인양 무심할 수가 있어? 생각해봐 내가 지금 차바꾸면 결혼하기 전까지는 내가 할부금 내더라고 결혼하고 나면 우리 공동재산에서 나가는 돈인데...신중하게 생각해봐"그러더라구요...

길가다가 퍼지면 견인비랑 이런게 더 든다고...그러길래...

"그럼 바꿔...이왕이면 중고말고 새차로...중고차는 또 얼마 못타고 바꿔야 되잖아? 그리고 할부도 잘 안되고..."암튼 이렇게 얘기 했던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NF소나타 타고 싶다더니 갑자기 쏘렌토로 바꾸더군요...차값이 700만원정도 차이나는데...ㅡㅡ;; 쏘렌토는 세금이 싸다나 어쩐다나?  

전 그래도 전에 남친이 2년 정도 일했기 때문에 모아둔 돈이 조금은 있을 줄 알았는데...돈이 없어서 아버지 명의로 할부해서 살꺼래요...에공...

제가 알기론 아버님 쉽사리 허락하실분이 아니거든요...반대하면 어떡할꺼냐니까...그럼 설득시켜야지...여기까지 통화하고 저는 일 때문에 전활끊었습니다.

 

저녁에 일끝나고 전화했더니 목소리가 장난 아닙니다..할머니 제사라서 큰집왔다면서....제가 아버님께 말씀드렸냐니까 했는데 꾸중만 들었답니다....뭐라고 위로해줄말도 없고...버스안이라 남친 목소리도 잘 안들리고...뚝뚝 끊겨서 "나중에 통화하자. 제사 다 모시고 전화해"그러고 끊었는데 자기 기분안좋은데 내가 일방적으로 전화끊어서 기분이 나빴나봐요. 저녁에 문자 2통(그것도 퉁퉁거리면서...)오고는 아직까지 연락이 없네요..

 

돈도 없으면서 차바꿀 생각을 어떻게 하는지...그리고 첨부터 반대할거 예상했으면서 한번 꾸중들었다고 목소리 쫙~깔고 나한테 틱틱거리고...에휴~ 이 철없는 남친을 어떻게 해야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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