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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외하는 남자아이..

전 이번에 06학번으로 대학을 들어간 신입생..그니까 20살이구요..

전 여자고.. 아이는 남학생입니다.

나이차이가 별로안나는 남자애에게 과외를 한다는게 조금 꺼림찍했지만

학생집에서 하고 부모님이 계시니까....게다가 과외자리가 궁했거든요

학생은 19 고3입니다..

1월부터 과외를 해서 지금까지 하고 있었는데요..

처음에는 열심히 제 수업 들어주고..잘따라주고 똑똑하고..애가 성격도 확트이고 해서

가르치기 쉽고 좋았어요..

제가 처음으로 가르치는 아이이고 해서 더 각별하게..

수업 끝나고 아이스크림도 사주고.. 밥도 몇번 사주고 했어요.

그 아이는 또래 애들처럼 활발하고 혈기왕성한 그야말로 열아홉 소년이죠..

그리고 저번주 12일에 수업을 다 하고 그 애가 저기 선생님.. 하면서 머뭇거리더군요.

그러다가 아무말도 안하고 별거 아니라길래 대수롭지 않게 집으로 갔습니다.

집에가는 버스안에서 문자를 받았는데

선생님을 좋아하는것 같다는 그런식의 내용이였어요..

저는 남자친구도 있는 상태고.. 어차피 사귀고 그런식으로 생각하지 않아보았지만..

우선 걱정되는게 그 아이는 입시를 앞두고 있는 수험생이라는것입니다.

제가 과외를 계속 해서 이 아이에게 해가 될지..ㅠㅠ 저도 사정이 좋지 않아서 과외로 돈을벌거든요..

아니면 과외를 그만두어서 애초에 다른 생각을 하지 않게 잡아줘야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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