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진... 한삭규 (유중원 역)/ 송갱호 (이장길 역)/ 김윤징(이방희, 이명현 역)/ 최만식(박무영 역)
협찬...나무누리...
-- 1992년 북한 어느 산골...
꼬질꼬질한 군복을 입은 댓명의 인민군이 갈대밭 사이를 지나간다. 얼굴 가득 겁에 질린 표정이 역력한 그들은...소총으로 주위를 경계하면서 천천히 걸어가는 것이다...
"우와~~~~~~~~~~~~~~~~~!!!!"
갑자기 나타난 또 하나의 무리들...머리에 붉은 끈을 질끈 동여맨 이들은...꼬질한 군복의 인민군을 잔인하게 공격하기 시작했다...
"아자~~~~~~~~~~~~~~~~~!!!!"
붉은 끈을 맨 무리 중 유일한 여자는....손에 시퍼러게 날이선 사시미칼을 들고...유달리 설친다...
그렇다...이곳은 엄청나게 잔인하기로 유명한...북한의 특전부대 교육장...이중 여자 공작원인 이방희는 솔직히 그렇게 뛰어난 실력은 아니지만..훈련교관 박무영의 눈에 얼케 이쁘게 보여서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다.. 빗발 치는 한밤중...훈련을 마친 특전부대원들이 몸을 떨며 배식을 받고 있다.. 구석탱이에서 반합을 달그락 거리던 이방희.. 누군가 그녀의 반합에 무언가를 떨어뜨리는 것이다.
"박카스?? 그리고... 이것은??? 비... 아... 그... 라...??"
박무영이 이방희에게 의미심장하고도 야시꾸리한 미소를 보낸다..
마지막 사격 훈련...특전부대원들이 일렬로 서있고...부대원들 머리 뒤로는 맥주병들이 늘어서있다...이방희... 귄총에 탄약 장전...
그렇다...이방희는 부대원들의 머리 사이로 보이는 맥주병들을...이동 중에 명중시키려는 것이다... 그러나...
'탕!!!' "으헉~~~" '탕!!!' "쿠헷~~~" '탕!!!' "크헉~~~"
맞으라는 맥주병은 안맞구, 모두 특전대원들이 맞는 것이다...특전대원들...허무하게 골로 간다...
그러나, 이방희는 결국 남파 간첩으로 뽑힌다... 왜?? 살아남은 다른 대원들이 없어서...암튼... 이방희는 남파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