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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중 최고의 실수^^;;

시월애 |2006.03.27 12:24
조회 86,235 |추천 0

와우~~ 톡이었군요^^;;

리플들 너무 잼있어요

악플은 하나도 없고... 샹콤한(??) 내용들만 있으니 저두 너무 기분좋네요~~

모두모두.... 즐거운 하루 되삼^^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저는 20대 중반으로 지금 다니는 회사는 6년째 다니고 있습니다

저의 부서는 팀장님, 차장님, 그리고 저 이렇게 3명으로 구성되어 있답니당~~

팀장님의 성격상 (???) 차장님이랑 저는 동지애(?) 를 느끼면서.... 아주 친하게 지낸답니당

팀장님이 화가 나셨을때 항상 제가 몰래 차장님한테 문자를 보내거든요?

어느날.. 한가로운 오후 결국은 일이 터지고야 말았습니다다 

그날에 팀장님이 차장님이랑 저한테 문서를 만들라고 했는데요!!

차장님이랑 저는 나름대로 열띠미 만들어서 팀장님 자리위에 올려놨지요~~

팀장님 밖에서 볼일 보고 들어오셔서 문서 찬찬히 보시더니~~

안색이 싸~~악 바뀌시면서.... 화를 내기 시작하셨습니다

" 대체 검토를 하는거야 안하는거야... 생각이 있어없어...." 등등

저는 옆에서.... 눈치보며... 아무소리도 안하고 있었지요

그러다가 차장님한테 미리 알려줘야 할거 같아서 네이트온에 문자 보내는 창을

띄워서 열띠미 자판을 쳐댔지요

" 문서 때문에 열받았음. 계획잡은거랑 안맞는다네요?"

요런식으로 아주아주 자세하게.... 다 읽어보고 만족스런 미소를 지으며

핸드폰 번호를 치고는 보내기를 눌러버렸지요

근데... 아뿔사... 보낸후에 보니 팀장님 전화번호였던것입니다.

저 안색 싸악 바뀌면서... 그 짧은시간사이 오만가지 생각이 다 떠오르는 겁니다.

그때 옆에 팀장님 자리에서 문자가 도착했다는 핸드폰 진동소리가 울리고~~~

저는 핏기없는 얼굴을 돌려 팀장님을 보았지요~~

팀장님 그 문서 때문에... 문자온걸 신경도 안쓰시는 겁니다

[헉 저거 보시면 나랑 차장님은 어케 되는고야]

[젠장... 미치겠다 나 짤리는 거야.... 어~떻~해 으아아악]

속에서는 소리없는 절규가 시작되고....

그 짧은시간에 전 한가지 결단을 내렸습니다.

신호흡을 하고.. 팀장님 옆으로 당당히 걸어가 얘기했습니다.

" 팀장님. 제가 문자를 잘못보냈거든요?" (완전 비굴모드 ^^;)

그러면서 재빨리 팀장님 핸드폰을 들고 삭제를 할려고 했지요

근데 쉣~~ 대체 옵션이 어디 붙은건지~~~

그 핸드폰은 2년은 넘은 모토로라 기종이었는데... 옵션을 못찾겠는거예요

이거누르고 저거누르고 이마에서 식은땀은 나고...

옆에 팀장님 " 삭제 버튼 못찿겠냐? 내가 삭제시켜 줄까?"

전 당황해서 재빨리 " 아... 아뇨 이제 찾았어요 제가 삭제시킬께요" 대답했지요~ ㅠ.ㅠ

팀장님.. " 그러니깐 정신을 어디다 두는거야 ? 제대로 하란 말이야"

저... " 네네..... 팀장님^^;;"

팀장님.. " 대답은 잘해요.... ^^;;"

저.....겉으로는 " 방~~~긋 "   속으로는  [젠장 ]

그럼 어떻합니까 ... 이 상황에선 대답이라도 잘해야지요~~ ㅡㅡ

겨우 옵션 찾아서 삭제버튼을 눌렀답니당...

하지만 그날 저녁내내 저의 뛰는 가슴은 진정이 되질 않더라구요~~

팀장님이 저 문자를 봤을 생각만하면 아직도 아찔아찔해요.... 켁~~

이제 문자보내고 그런거 안할려고요!!!!!

우리모두~~~ 실수하지 맙시다 ㅋㅋㅋㅋ

 

 

  왜 저만 이렇게 힘이 들게 사는지...

 

추천수0
반대수0
베플갱~|2006.03.28 12:20
전 사장실 노크하고 들어가서...나올때 또 노크하고 나왔습니다...ㅡ.ㅡ;;
베플3년차 비서|2006.03.28 09:06
입니다. 대기업에 근무하는데, 입사 초기에 그룹 총수까지 들어오신 회의에 다과 내고, 뒷걸음질쳐 나오다가(왜, 그렇게 배우잖아요 ㅋㅋ 상궁처럼) 등으로 회의실 불 껐습니다 -ㅂ-;; 순간 짤리는줄 알았으나... 얼른 불 키고 나간 후, 문닫고 나니, 회의실 웃음바다 껄껄껄껄... -_-;; 그 후로 그 회사에서 수십명의 임원분들 중 저 모르는 임원분 한분도 안계셨음 ㅋ
베플불량비서|2006.03.28 16:04
전 손님이 녹차를 엷게 타달라는말에 열잔을 타서 가져다 드렸었어요 ^^;;;;; 더오실줄 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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