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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한국으로....새삼 설레이네요...

모카향 |2006.03.29 21:00
조회 632 |추천 0

님들 안녕하시죠?

너무 오랫만에 글 올리네요...

요새 뭐 좀 준비한답시고 좀 바빠서...가끔 눈팅만 하네요...

일요일에 들어갑니다....

친한 친구들이 열명쯤 있는데, (고등학교때부터 모임이었던 친구들)...그 중

제일 친한 베스트 프렌드가 이번에 시집을 가네요....좀 많이 늦은편이죠?

제가 제일 먼저 가서 올해로 10주년이니....

신랑, 신부 둘다 노총각, 노처녀....

신랑집이 종가집에 장남이라서 내심 걱정도 많이 되지만, 그래도 많이

축복해 주고 오렵니다....

친구는 설마 했대요....제가 간다고는 했어도, 상황이 초등학교 다니는 아이와 유치원생

아이가 있으니....그래도 꿋꿋이 큰애는 그냥 남편이 알아서 하라고 맡기고(학교는 절대로

빼먹으면 안된다는 주의거든요...제가) 전 막내만 데리고 가려고 한다니까, 아주 많이

감동하더라구요....그래도 제일 친한 친구고 제가 처녀적부터 알게 모르게 도움도 많이

받았구요...당연히 가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다른 볼일은 없고 오로지 친구 결혼때문에 간다니까, 다들 좀 의아해 하더군요...

물론 남편은 당연히 가야한다고 얘기해 주데요....고마웠죠...

여자는 아니 아줌마는 우정도 없답니까?  하긴 주부가 되면 친구보다 시댁에

더 얽매여야 하니.....서글픈 현실이네요...

이번에 가면 일년 사개월만에 들어가는 건데도, 참 많이 설레이네요...

굉장히 오랫만에 가는 것 같고...

어찌됐든, 그동안 먹고 싶었던 음식 다 적어놨다가, 잊지 않고 먹고 오렵니다....

이래저래 돈도 많이 깨지고, 한 열흘있다 다시 오려면 피곤하기도 하겠지만,

인생에 한번뿐인 결혼식, 꼭 제가 가서 직접 축복해 주고 싶습니다...

친구가 인간성이 좋아서 동창들과 연락도 많이 하고 지내기 때문에 이번에

제대로 된 동창회가 될 것 같네요....

다들 애는 데리고 오지 않고 신나게 하루를 즐기겠다는 각오라던데....

아무튼 기대 만땅입니다....

님들 건강하시고, 항상 행복만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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