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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서희 "피봤으니 대박이죠"…행운조짐 싱글벙글

임정익 |2002.08.08 08:26
조회 78 |추천 0
"촬영하다가 피보면 대박난다면서요?"
 
탤런트 장서희는 MBC 일일드라마 <인어 아가씨> 촬영 도중 오른쪽 두번째 발가락을 다쳐 발톱이 빠지는 부상을 입었는데도 연방 싱글벙글이다.
 
장서희는 지난달 31일 오전 2시 드럼치는 장면을 촬영하다 바퀴달린 의자에 발가락이 눌려 '피를 보는' 부상을 입었다. 대강 화장지로 지혈하고 촬영을 계속했지만 고통이 꽤 심했고 워낙 피가 많이 흘러 제작진은 드럼치는 장서희의 풀샷 촬영은 포기하고 상반신만 촬영했다.
 
하지만 장서희는 그 정도의 고통쯤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표정이었다. 오히려 속설까지 들먹이며 촬영 중 입은 부상을 행운의 징조로 받아들였다.
 
기분이 좋아지면 귀여운 수다쟁이가 되는 장서희는 "사실 제작팀 전체로 보면 이번이 세번째 사고였다"며 계속된 사고가 마치 행운의 징표인 양 모든 상황을 긍정적으로 해석했다.
 
<인어 아가씨> 팀의 사고는 2회 방영분 촬영 때 보조연기자가 천장에 붙은 장식용 선풍기에 왼쪽 눈두덩이 찔리는 것으로 시작됐다. 다행히 사고가 경미해 제작진은 가슴을 쓸어내렸다. 지난달 중순에는 야외 촬영 도중 조명스태프의 머리로 조명기구가 떨어지는 두번째 사고가 발생했다.
 
"그때는 다친 분이 병원으로 실려가는 바람에 정말 놀랐어요. 그런데 금세 머리에 붕대를 감고 촬영팀에 합류했는데 꼭 황선홍 선수 같았어요. 그래서 다들 박수를 쳤죠. 그러다 이번에 제가 다치니까 모두들 '야! 이거 대박이다'고 말하는 등 촬영장 분위기가 더 좋아졌어요."
 
속설이 맞아떨어진 것일까. <인어 아가씨>는 최근 극중 한혜숙에 대한 장서희의 복수가 본격화되면서 서서히 장안의 화제작으로 떠오르며 주인공 장서희와 출연진의 주가가 대폭 상승했다.


굿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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