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딸의 장래 희망은 2가지 입니다..
1...의학 박사
2...홍익대 미대 가는것..
의학박사는 즈이 작은 숙모의 박사졸업식을 보고 고무되어서 하고 싶어 하는것이고..
홍대 미대 가고 싶은것은 좀 구체적입니다.
자식은 부모의 재능을 물려 받는다고 했는가요?
제가 소시적에 그쪽으로 가고 싶어서 공부하고 했는데도 울 친정 아버지께서
여자애가 그림 배우면 환쟁이 된다고.....절대 반대 하셔서..
꿈을 접었지요..
울 딸 2살때 부터 가위, 풀, 색종이, 크레파스,,물감, 색연필..클레이 아트..등등...을 선렵하여..
늘 이것들만 가지고 놀았습니다.
지금도 제재를 안 하면 거의 밤을 세워서라도 늘 뭔가를 그리고 만들고 합니다.
저는 이왕이면 울 애가 원하고 좋아하는 쪽으로 보내고 싶습니다만..
저희 남편은 친정아버지와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걱정을 많이 합니다.
지금부터 미대를 밀어 줄 필요는 없다고 ..저보고 애를 조장하지 말라고 합니다..
지가 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으면 아무리 부모가 반대해도 하게 되어 있고 성공한다고...
그말도 맞지만..하고 싶어도 특히 부모가 반대하면 애가 의기가 소침해지잖아요?
전 재능을 살려 주고 싶은데..남편은 애가 미대졸업하고서도...일명 작업실이라고 부르는
골방같은곳에서 작업할까봐 걱정이랍니다..
사실 저랑 같이 그림 공부했던 친구들 성공은 했지만....
남편 말대로 골방에서 작업한답시고 시집도 안가고 예술에 불태우고 있거든요...
남편은 걍 편하게 공부하고 편하게 졸업해서 취직하면 뭣하냐...
편하게 놀고 먹고 살다가 이쁘게 시집보내자~~라고 합니다...(조선시대인지..)
저는 반면 여자가 재능이 있고 직업이 있어야 멋지게 산다고 가르치거든요....
이런 생각 땜에 아이키우면서 남편과 종종 부딪칩니다....
걍 흘러가듯 아이를 놔두어야 합니까?
아이가 원하는 곳으로 이끌어 줘야 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