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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 장나라 짝사랑 '7억 줄께'

임정익 |2002.09.03 09:06
조회 74 |추천 0

‘영화 32편 대기, 최고 출연료 7억원.’

장나라(21)가 데뷔한 지 2년 만에 여자 스타 가운데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장나라는 최근 모 영화사로부터 애틋한 출연 제의를 받았다. 이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장나라가 완벽하게 극을 이끄는 내용으로 영화사가 제시한 출연료는 무려 7억원. 최근 장진영이 영화 ‘국화꽃향기’에 캐스팅되며 기록한 여배우 최고 출연료(2억8000만원)의 2.5배에 달하는 엄청난 액수다. 그러나 이 영화사 측은 그가 출연만 해준다면 이 정도 출연료는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출연료 외에도 장나라측이 원하는 여러 옵션을 전폭적으로 수용할 의사를 강하게 전달했다.

장나라의 상한가 인기는 출연료뿐만이 아니다.현재 그에게 대기 중인 시나리오 편수도 엄청나다.‘내 사랑 싸가지’ ‘오 ! 해피데이’ ‘그놈은 멋있었다’ 등 무려 32편의 영화에서 모두 주인공 제의를 받았다. 7억원을 제시한 영화 외에도 대부분의 영화가 여배우 최고 대우를 약속한 상태다.

그러나 장나라의 출연료에 대한 생각은 매우 신중하다. 장나라 측은 “ 아직까지 한국영화의 제작비 규모와 시장상황을 생각할 때 주연배우 한 사람에게 그 같은 액수는 너무 엄청나다. 여배우로서 최고 대우 정도가 적당하다고 본다”며 출연료보다는 영화 내용을 더 중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아직 장나라 측은 어떤 영화를 할지 최종 결정을 유보한 상태다. 들어온 시나리오 32편에 대한 정밀한 분석을 마치고 최종적으로 3편을 추려놓았다. 모두 장나라의 밝고 깜찍한 분위기를 잘 살릴 수 있는 로맨틱코미디물들이다. 9월 중순 안에 이 가운데 한 편을 정해 촬영에 들어가 올해 안에 영화 헤로인으로 데뷔할 계획이다.

현재 김재원과 함께 MTV 월화드라마 ‘내 사랑 팥쥐’(김이영 극본·이진석 연출)에 주인공으로 출연중인 장나라는 드라마 종영 뒤 10월부터 바로 2집앨범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특히 올 연말까지는 가수와 영화배우로 겹치기 활동을 펼치며 가요계와 영화계를 동시 석권하겠다는 전략이다.

가수와 연기자 광고모델 등 숨가쁜 활동을 펼치며 높은 수입을 올리고 있는 그는 버는 만큼 사회 환원도 꾸준히 할 생각을 밝혔다. 이미 좋은상호신용금고 CF로 받은 출연료 전액(2억원)을 모교인 중앙대 연극학과 발전기금으로 내놓은 데 이어 앞으로도 북한어린이돕기를 포함한 각종 봉사활동에 물심 양면으로 힘을 기울일 계획이다.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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