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30살인 여자입니다..
작년 가을부터 한 남자를 만났는데
저랑 동창이며 몇년동안 연락없이 지내다가
미니홈피랑 친구들한테 소식을 듣고 연락하구 지내다가
사귀게되었어요..
그러다가 집안 조건같은게 너무나 맞지않아
내가 나중에 상처받을거같기두하구 겁도나고
아무턴 몇번 트러블있을때 더 정들기전에 헤어지자고
그랬더니 결혼할거라구 자기네집에서 반대해도
자기만믿고 따라오라구,,
참고로 그 남자네 집은 너무 조건이 훌륭합니다
그거에 비하면 전 너무 초라하고 보잘것 없지요
전 부모님도 이혼하시고 학벌도 재산도 너무 비교가 않되요
첨에 저랑 사귀자고 할때 너무 기특하게 컷다고
사람은 누구나 아픔을 격은 사람이 진정한 사람이라고..
그러면 나같은 외모와 성격과 스타일이사
꼭결혼하고 싶은 이상형이였다고 그러면서 사귀자고 했던거거든요.
그사람은 현재 의대 본과4학년으로 올 상반기 지나면
내년 1월에 국시보구 바루 인턴 시작합니다..
결혼은 내년이나 전문의 1년차때쯤에 하자고하고
자기 사촌형까지 보여주고 나중에 결혼할 사이라고
학교 동기들에 친구들까지 다 소개한 사이입니다..
물론 커플링도 사주고 항상 미래를 이야기했습니다
결혼하면 집은 어디살자..나이먹고 병원은 어디에 차리자..
결혼하면 뭐는 어떻게 하자 이런식으로..
하긴 첨엔 먼말을 못합니까..라구 하신다면 할말 없지만요
근데 어찌하다 실수를 하여 지난 2월에 제가 중절수술을
하게되었고 그사람과 상의한후에 같이 병원을 가서
죄를 지었어요...수술을 했습니다..
임신 8주였구여..ㅜㅜ
정말 그건 죽어도 잊지못할 죄를 지었다구 생각합니다
그때부터 전 우울증과 불면증과 스트레스에 밤에
잠도 제대로 못자고 항상 죄책감에 시달렸는데..
그런 저를 위로는 못해줄망정 얼마전 헤어지자고 통보를 받았습니다
자기 공부해야되기때문에 나 신경쓸 겨를 없다고..
겨울 수술한지 딱 한달만에..행복하게 살으라네요..
처음에 수술했을때는 나중에 결혼해서 아이 낳으면 두배 세배로 잘 키우자
그러더니 한달 지나니까 헤어자자네여..
그사람 공부 방해되까봐 사귀면서도 전화도 만나는것도
늘 눈치보구 먼저 만나러 오란말도 한적 없는데
내가 사귀는 동안 놀아달라 만나달라 했으면 된통
욕이라도 먹었을번 했습니다..
지방에서 학교를 다니고 집도 지방이라
일주일에 한번에서 두번정도 만났었는데
학생이라서 평소에 밥값이며 옷이나 술값..
서울오면 여관비까지 거의 다대면서 데이트했는데..
전 정말 그사람한데 밥한끼 제대로 얻어먹어본적도 없어요
하물며 중절수술비까지 제돈으로..
치사해서 돈얘기까진 정말 않하려고 했지만 그사람은 저한테
자길위해 해준게 뭐있냐구 따집니다.
이제와서 헤어지자고하는거까진 좋습니다..
자기고 놀거 다 가지고 놀았다 이거지요.
근데 전 수술후 스트레스에 머리도 빠지고 불면증과 우울증에 항상
힘들어있는데 아무렇치않게 절 버리는 그사람이 너무 원망 스럽고
그전에 내가 헤어지자고할땐 무슨일이있어도 못헤어진다구 하면서
절 잡았던 사람이 이런식으로 절 버리는게 너무 억울합나다..
정말 맘같아서 복수하고 싶어요..
그래도 7개월을 만났는데 겨우 전화 한통으로 헤어지자고할
그정도밖에 않되는 여자였나싶고..
저에게 그러더군요.
내가 니 아픔 상처 성격 서러움 다 받아주길 바랬냐고..
전 그사람 정말 따뜻하고 속이 깊은 사람인줄 알았는데..
정말 이런사람이 나중에 의사가되서 환자를 진료한다는게 전 정말
용납이 않됩니다..
네이버에 혹시나하는 괘씸한 마음에 혼인빙자간음죄 문의해봤는데
그건 성립이 않된다네요..
정은 다 떨어졌지만 너무 억울하고 속상해서 이렇게 글 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