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4살 이혼녀 입니다.
이혼한지는 벌써 7년이 되어가는군요..
14살짜리 멋진 아들도 있습니다.
이혼사유는 대부분의 여자분들이 이혼하는 이유와 같을겁니다.
전남편의 여자문제...제가 알고 끊어버린 여자만..21명 이군요..
대부분 바람피는 남자들의 끝은 폭력이더군요...![]()
결국 저도 죽기싫어 이혼했지요..
결혼생활 8년 동안....시집살이에 맞벌이...이혼전 3년경은 시어머니 병수발까지
지금 생각하면 참..미련했습니다.
어리디어린 나이에 시집가서 돈벌어다 주는 식모살이를 왜 박차고 못나왔는지
저도 의문스럽습니다.
이혼후 세상이 참 멋지더군요..
사는게 그렇게 좋을수가 없었습니다...ㅎㅎㅎㅎ
이혼당시 8살짜리 아들이 엄마와 아빠의 이혼을 이해할 정도였으니...
지금 제아들 이해심많고 똑똑하게 커가고 있답니다.![]()
이렇게 열심히 사는 저이지만 오늘은 무척 마음이 복잡하네요..
솔직히 주변사람들에게 얘기할수도 없고 그냥...
여기 게시판에 주저리 주저리 하소연하는거죠...아는사람이 안 읽었으면 하는 바램뿐입니다..^^;
오늘 고백을 받았습니다. 이혼후 솔직히 남자에대한 환상같은건 없었죠
저에게 고백한 그애는 저보다 5살 연하입니다. 어리죠...저에게 비하면
더구나 그는 미혼입니다. 더더욱 저를 힘들게 하는 조건이죠....![]()
거절했습니다. 그는 저보다 더 나은 여자를 만나야 하니까요..
그런데 이혼하고 지금까지 제 삶에 한점 없던 후회를
그사람때문에 하고있네요...
내가 일찍 결혼을 하지 말것을....
내 과거가 나를 붙잡게 하지 말것을....
이런 모자란 생각이 내마음을 휘집어 놓습니다.
후회는 오늘 이시간만 해야겠지요..
무척 슬프네요...그를 받아들여선 안돼는 내 조건이...
내가 살고 있는 이 삶이 너무 싫어집니다.
마음 한구석 그를 욕심내는 그 마음이 더욱 미워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