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직장생활2년째 접어드는 20대 중반의 여자입니다.
4년전 대학다닐때.. 잠깐 알바하던중 저보다 4살많은 지금 남친을 만났습니다.
솔직히 제 남친 정말 가진거 하나없는.. 오히려 카드빛이 조금 있는 신불자입니다.
어디에 소속되지 않는 일당직일을 하고있으며.. 남친 집도 엄청 가난합니다.
근데 사람 맘이라는게 정이라는게... 조건으로 움직이는게 아니잖아여..
그냥..제겐 너무도 소중하고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4년을만나고 양가에도 인사 다 드리고.. 이제 결혼만 하면되는데..
나이를 자꾸 먹다보니 맘이 더 초조하고 급해집니다.
남들 다 하는 결혼 저도 정말 쉽게 하는건줄 알았는데 정말 그게 아니더군요.
요즘은 그냥 눈물이나고.. 다른사람 결혼소식만 들어도 눈물이 왈칵 쏟아집니다.
제 남친 신불자에 능력도 안되서 집 구하는거 정말 꿈도 못꿔여..
그래서 저라도 어떻해 대출을 받아서라도 해보고 싶은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저희집도 갑자기 사장이 안조아지는 바람에.. 저번에 이사한 집을 제 명의로 샀었거든여...
제가 직장생활을 하고있어서 대출이 쉽게 나온다해서...전 집안일이기에 선뜻 동의했고요..
근데 이게 제 앞길을 막을줄은 몰랐습니다..
한번 세대주가 된사람은 청약은 꿈도 못꿀일이되었고..
결혼하면 정부에서 해준다는 전세금대출도 세대주에게는 나오지 않는다고하고..
집을살때 나오는 대출도 한번밖에 나오지 않는거라고 하더라고요..
제가 저의집살때도 꽤 많은 융자를 끼도 들어온거거든여.. 물론 그거 제가 돈한푼 값는거 아니지만..
명의만 제것이고.. 아버지가 다 갚으시는거거든여..
근데..이일로 저에게 유일한 대출이란 통로가 완젼히 다 막혀버렸습니다.
내년에 결혼할려고 했어여.. 정말 꼭 하고싶었어여..
결혼식이야.. 저희도 좀 모으고.. 양가에서 아주 조금만 보태주시면 되는거고..
집만 마련되면 문제될게 없을꺼라 생각했는데...
제가 집을 마련할수 있는 방법이 머가 있을까여??
(참고로..사랑하면 월세방에선들 시작하면 어떠냐..라고 제가 욕심이 많다하시는분도있겠지만
남친이 지금 보증금 몇백에 월25하는 지하단칸방월세에 삽니다..
정말......안사신분들은 모르시겠지만... 답답하고 빛한점 안들어오는 우울한곳이에여..
저희둘이야 시작할수있다지만.. 그런곳에서 아기 키우며 살생각하면 정말 막막합니다..
그리고 대출을받아 집얻으면 빚이다 생각하고 다달이 이 악물고 갚게되고..그후에 다 갚고나면
결국 그돈이 내것이 되는거잖아여..
근데 월세집은... 다달이 돈 25만원 내봤자 그거 그냥 맨땅에 돈 버리는꼴 밖에 안되여..
생활이 여유롭지 못하면서 꾸준히 저축한다는거.. 물론 맘이야 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할수도
있자나여... 그렇게 되면 몇년을 살아도 고작 남는건 보증금 몇백뿐이라는겁니다.
그래서 대출을 받아서라도 전세집은 얻어서 결혼하려는 거고요..
제가 큰거 바라는것도 아니고요...그냥.. 우리 알콩달콩 행복하게 살수있는 집 바라는거에여..
요즘 자꾸 눈물이나여.. 저도 그렇게 어렵게 자라지 않았지만..
정말 요즘엔 돈이먼지.....
누군 몇억가는 아파트도 몇채갔고사는데....누군 전세집하나 못얻어 전전긍긍하고...
제가 가난이란게 몬지..정말 우리나라 서민? 아니 빈민층이 뭔지를 느껴보고나니...
정말 자꾸 불공평하다는 생각이 들고 눈물만 나네여..
남친과 좋은가정 이룰수있게 조언좀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