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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선, 5억 거절...'화성으로 간 사나이' 1억5000만원에 계약

임정익 |2002.10.10 08:31
조회 344 |추천 0

개런티 자진 동결
"배우가 작품 먼저 보는건 당연 제작비 조금이라도 도움됐으면" 톱스타 김희선이 5억원의 출연료를 거절하고 '개런티 동결'을 선언해 화제다.
 최근 1년만의 스크린 컴백작으로 멜로 영화 '화성으로 간 사나이'를 결정한 김희선은 1억5000만원의 개런티를 받기로 하고 8일 계약서에 사인했다.
 지난해 11월 개봉된 '와니와 준하' 이후 스크린 활동을 중단했던 김희선은 충무로에서 수많은 러브콜을 받아왔다. 최소 2억5000만원에서 3억4000만원까지 특급 제안을 해온 작품들이 대부분. 최근 한 신생영화사는 5억원의 출연료를 제의하기도 했다.
 그러나 김희선은 돈보다는 작품을 택했다. 전작 '와니와 준하'때 받았던 개런티와 동일한 1억5000만원에 '화성으로 간 사나이'에 출연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배우들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요즘 김희선의 이러한 결정은 영화계에 신선한 충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개런티 협상에서 제작사측은 톱스타에 걸맞는 대우를 해주겠다고 제안했으나, 오히려 김희선측에서 "제작비에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며 대폭 양보를 했다는 후문이다. 몸값 폭등 현상이 빚어지고 있는 영화계에서 개런티의 동결 또는 소폭 조정을 유지하고 있는 배우는 안성기 등 극소수다. 김희선은 "자금 위축으로 한국 영화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배우가 작품을 먼저 생각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김희선이 초특급 러브콜을 뿌리치고 택한 '화성으로 간 사나이'는 영화 '동감'에서 깔끔한 연출을 인정받았던 김정권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 '킬러들의 수다'의 장 진 감독이 각본을 쓰고 제작자로 참여했으며, 김희선과 스크린 사랑을 엮어갈 남자주인공으론 신하균이 캐스팅됐다. 김정권 감독의 신선한 연출과 영화계의 만능 재주꾼 장 진 감독, 연기파 배우로 정평이 난 신하균에 대한 믿음 속에서 '화성으로 간 사나이'를 택한 것이다.
 영화의 크랭크인은 11월로 잡혀있다.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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