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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인표 생일상에 감격 "여보 고마워"

임정익 |2002.10.16 09:24
조회 640 |추천 0

‘여보, 고마워!’

영화 ‘보리울의 여름’(이민용 감독·MP엔터테인먼트 제작)에 출연하고 있는 ‘바른 생활 사나이’ 차인표가 낯선 타향에서 생일상을 받고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14일 35번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부인 신애라(33)가 영화 촬영지인 전북 김제로 떡을 한 아름 싸 들고 왔기 때문이다. 조금이라도 부담을 줄까봐 평소 남편의 일터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기로 유명한 신애라는 생일 전날 아무런 예고 없이 아들 정민군(5)과 함께 계피떡 쑥떡 팥떡 등 듣기만 해도 입에 군침이 절로 도는 음식들을 손수 들고 나타났다. 두달여의 지방 촬영에 몸과 마음이 지칠 대로 지친 30여명의 스태프는 떡을 보자마자 환호성을 질렀고, 차인표는 이 광경을 보며 특유의 쑥스러운 웃음을 연방 흘렸다.

오랜만에 부부간의 달콤한 밀회의 시간도 보냈다. 촬영 틈틈이 쉬는 시간을 이용해 아들을 잠시 스태프들에게 맡겨놓고 다정스레 어깨동무를 한 채 황금색으로 채색된 김제평야를 바라보며 둘만의 여유를 즐겼다.

“나와 아내는 작업을 방해하는 것 같아 상대방의 촬영장에 가기를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고 밝힌 차인표는 “그렇지만 이렇게 뜻밖의 생일상을 받고 보니 무척 행복하다” 며 함박웃음을 터뜨렸다. 신애라는 “가을 햇볕에 얼굴이 검게 그을린 남편을 보니 조금 안쓰럽다”고 말했다.

극중 이해심이 깊은 ‘김신부’로 출연 중인 차인표는 영화 촬영이 마무리되는 이달 말부터 중국으로 건너가 현지 드라마에 출연할 계획이다.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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