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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인시대, 야인열풍이 반일열풍으로…

임정익 |2002.10.23 08:37
조회 98 |추천 0


‘야인시대’의 인기가 반일 감정의 도화선이 되고 있다.

네티즌의 SBS 대하드라마 ‘야인시대’에 대한 관심은 가히 폭발적이다. 각종 인터넷 사이트에는 ‘야인시대’ 동호회가 속속 만들어지고 있으며 다음에는 관련 카페가 무려 1,167개나 있다. 이들 카페에서는 드라마에 대한 의견을 올릴 뿐 아니라 ‘옥에 티’ 찾기, 실제상황과 드라마 비교하기 등 많은 정보들이 교환되고 있다. 그런데 이런 정보 교환 외에 일본을 규탄하는 글들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다음의 ‘야인시대’와 관련한 한 카페에는 “구마적과 김두한이 싸운 것은 일본이 우리를 효과적으로 통치하기 위한 우민화 정책의 하나”라며 “이 드라마를 보고 일본이 더욱 싫어졌다”는 글이 올라 있다. 이 카페에는 “일본에 대한 호감을 갖고 있는 사람은 모두 친일파”라며 “일본을 폭파시켜야 한다”는 조금 과격한 주장을 내놓는 네티즌까지 등장했다. 또 다른 다음의 ‘야인시대’ 관련 카페에는 ‘김두한처럼 싸움하는 법’ 등이 게시돼 있어 ‘야인시대’에 대한 네티즌의 남다른 관심을 엿볼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야인시대’의 한 제작진은 “이 드라마의 기획의도는 ‘민족의 주체성’을 드높이기 위한 것이지 반일 감정을 만들려는 것이 아니다”며 “김두한을 통해 정정당당한 남성상을 세우고 싶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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