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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주고싶은데 뭘해줘야할지모르겠는..ㅠ.ㅠ

왜들그러오... |2006.04.11 02:47
조회 1,264 |추천 0

그냥 밤에 남친전화받구 라면먹구 잔다는 소리에 스트레스 받아서 이렇게 남겨봅니다.ㅠ.ㅠ

제남친 대학병원에 있습니다. 물론 올해가 마지막차라 올말셤보면 전문의 달예정이구여..

그래서 남은시간 공부하느라 정신없고 ...요새 황사때문에 병원에 사람이 넘치는지 일찍끝나봐야 1시 야근하면 맨날 세벽 6-7시..이렇게 끝납니다.

그러면서도 내얼굴보겠다구 늦은시간에 집앞에 잠깐와서 밥먹구 돌아가곤 합니다.

하지만..

제남친 제가 볼때마다...안스러울정도로 솔직히 나같음 일끝나구 집에가서 쉬고싶을텐데 가끔 와서 얼굴보고 맛없는밥 걍 배체울려구 가까운데서 아무거나 먹고 갈때면 ...고맙고 좋기두 하지만..한편으론 항상 어디론가 튕겨져 나갈꺼같은 스트레스와 일꺼리들로 피곤함이 누적되있는게 눈에 항상 보입니다..

 

제가 음식이라두 잘하면 오빠오는시간에 이것저것 도시락같은거싸서 마중나가겠지만..

저 솔직히 그런거 한번도 해본적없습니다.ㅠ.ㅠ 음식만드는거에 두려움이 있는지라 뭐하나 만들람

죄다 벌여놓구 맛있을지 없을지 두려워서리..ㅠ.ㅠ그래서 잘 못만들고 해보지도 않았는데..

그전에 남친들만날때면 이런거 못해두 시집가서 다 잘살더라 뭐어때??하면서 배쬐라는식으로 다 하다보면 늘겠지 하면서 아무걱정없이 잘살았었는데 ..오빠를 만나면서 뭐하나 제대루 못하는 내스스로도 스트레스를 받게 만들더라구여 남들처럼 대단한건 못해줘서 기본적인 양식은 여친이  챙겨줄수있는 부분인데  ㅠ.ㅠ 도통..흑

 

걍 나혼자만의 생각으로 나같은 여친도 없을꺼야 하는 생각이 종종 듭니다.

오빠주변 동료들 여친들 정말 완전충성하는거같은데 ...ㅠ.ㅠ 아니 왜들그러는지..ㅠ.ㅠ

도시락이라곤 싸줘본적도 없으니

근데 그것때문에 맨날맨날 스트레스받고있는거 아마 모를겁니다.

항상 언제끝날지 모르는시간에 오늘올지 못올리 모르는..ㅠ.ㅠ

전화통화해봤자...일끝나는시간에 이제 끝났어 하구 투정부리며 피곤함을 달래듯 통화하는지라...

미리 준비해놓구 못온다하면 그것도  뻘쭘하구 ..항상..전 오빠걱정이 산떠미인데 ..겉으론티나는게 없는지라..

오빠주변에서 하느거 보면 솔직히 불안합니다. 내가 이렇게 자기 걱정을 하는지 생각도 못하구 일단 눈에 보여지는것들로 본인도 서운한게 많이 있겠졍..ㅠ.ㅠ

 

아니 여자들 왜그런답니까??ㅠ.ㅠ

물론 의사란직업이 대단은 하겠지여..하지만 그직업 누군가에게 대접받을려구 선택한 직업이 아니잖아여 ㅠ.ㅠ 본인들이 선택한거 자기 이만큼했으니깐 이만큼해줘야해?하는거 너무 한거아닌가여

거기에 여자들의 태도...ㅠ.ㅠ 주변얘기들으면 왜들 그리 꺼뻑들하셔서 벨이구 나발이구 다 버리구 충성을한답니까..ㅠ.ㅠ 그래놓구 상처받은 여인내들 너무 많이봐온지라 ..솔직히 오빠한테 해줄수있는 어느정도선까지 지킬려구 노력하면서 나름 노력하고있는데 ..

주변여인네들 얘기들으면 의사남친 어케든 잡아보자는 심뽀에 간이구 쓸개구 다 내놓구 안달나서 모든걸 다 받치더군여 ㅠ.ㅠ

 

오빠랑은 선봐서 만난것두 아니구 그냥 순수하게 서로 좋아해서 사귀게 된건데..지금제가 지나가는말로 나 열쇠 하나두 없어??이러구 농담함 아~!이사람아 됐네여 걍 옆에있어주는것만로도 고맙네여 하면서 주거니 받거니 하는데 ...ㅠ.ㅠ 주변동료들 선본얘기 뭐한얘기 맨날 듣고사니 멀쩡하게 정식박힌사람도 이상한 사람만들기 딱쉽겠더라구여 ㅠ.ㅠ

 

혼자병원오피스텔에서 생활하는지라 잘챙겨먹지도 못하고 기껏해봤자 라면아님..사먹는거..ㅠ.ㅠ

오늘두 일끝나구 전화왔는데 너무 힘들다면서 그냥집에가서 라면먹구 잘래 하면서 어제 후배선본예기 걍 지나가는 말로하는데 .오빠는 아무 의미없이 오늘있었던일 얘기하는데  전 그얘기듣구 또 스트레스 이빠이..ㅠ.ㅠ

오빠동료중 어제 선을봣는데 동료분은 그여자분이 그리 맘에 안들었던 모양입니다 그래도 어케 뚜쟁이 통해서 하게된 선인지라 기본정보는 다 알았는지 ..오늘 과일바구니에 뭐에 잔뜩싸서 병원에 보내주고 난리두 아니었다하더라구여 내가 그래서 왜들그래??오빠왈 그러게 우리랑은 별세계 얘기다 하면서도 저 스트레스지수 마구 마구 올라갔드랬졍..

아..진짜 맘같아선 오빠위해다해주고싶은데..

그런식으로해야 티가나는거고 표가 나는걸까?ㅠ.ㅠ

 

자기두 사람인지라 ..그런거 자꾸 보구 하면 ..나도 대접받고싶고 막그러고싶어질꺼같은데...ㅠ.ㅠ

오버해가면서 다해주다보면 사랑이먼져인지.. 그렇게 받다보니 그게 익숙해져서 안일함이 먼져인지..

주객이 바뀌겠끔은 하지말자 하는맘에 ..어느정도 오빠감기걸렸다하면 꿀정도 챙겨주고

배고프다하면 집앞으로 와서 밥한끼 (비싼것도 못먹어여 그시간에 문연대가 없어서 )제가 가끔 사주고

그게다인데 ... 그런말들을때마다 사랑이 언제까지 밥먹여주겠여 ..저리 잠못자구 지쳐서 일하는데

언젠가는 지칠꺼같은 불안감도 괜히 나혼자한테 들구여

 

 이거이 날이갈수록 오빠셤이 올말에 있는데 다가오면 올수록

울오빠 내가 사랑하는 이남자 못하는 음식이라두 해서 도시락이라두 챙겨서 집근처오면

좀 먹여주고 챙겨주고 노력이라두 해야겠다는 생각이 불현듯 마구마구 드는이상황이여..ㅠ.ㅠ

 

정말 사랑없인 의사라는직업 조건에 혹해서 넘어갈순있지만 결국 사랑받길원하는 여성들에겐

견디지 못할만큰 대단한 인내심을 필요로하는 직업인데 ..

저 제남친 너무 사랑하는지라..더더욱 머리가 아파옵니다..

 

아...........울오빠 지금쯤 라면끌여먹구 세벽까지 또 공부하다 잠들겠졍..

맨날맨날 걱정하고 속안버릴까 애타는 내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ㅜ.ㅜ

걍  잠이안와서 이렇게 끌적여 봤어여

 

테클사양하구 여..

저 이사랑 충분히사랑해서 아끼고 챙겨주고싶은거니..ㅠ.ㅠ

힘들고 스트레스 받음 헤어져?? 너도 조건땜에 그러고있는거잖아 ㅠ.ㅠ이런말 사양해 주세여..

 

오빠만나기전에 수도없이 좋은조건 선도많이 보고 많이 만나봤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제맘에리게 걱정되고 챙겨주고 싶은사람은 바로 오빠인지라..

이게 인연일수도있고 기다렸던 제짝을 만났나보다 하면서 이사람 너무 아끼고 사랑하고있으니

맘아픈 테클은 사양해 주세여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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