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그림자는 뭐지?”
영화배우 이은주가 촬영 도중 귀신을 목격해 화제다. 지난 4월 말 경기도 양수리 종합촬영소에서 신작 영화 ‘하얀방’을 촬영하던 도중 귀신과 마주쳤다는 것이다.
이날 이은주는 영화 장면 중 공포에 휩싸인 채 어두운 복도를 지나는 장면을 촬영할 예정이었다. 그런데 이은주가 복도를 지나가던 순간 시커먼 그림자가 이은주의 뒤쪽에서 목격돼 영화 스태프가 깜짝 놀랐다. 이 장면은 이은주 외에는 카메라 앞에서 연기할 사람이 아무도 없는 그녀의 단독신이었다.
당사자인 이은주 역시 “분명 그림자는 아니다. 그때 뭔가 쉭하고 스쳐가는 느낌이 들었는데 촬영 직후 모니터를 살펴보니 웬 그림자가 찍혀 있어 등골이 오싹했다”고 당시 상황을 밝혔다. 제작진은 문제의 장면에서 순간적으로 오싹해하는 이은주의 모습이 너무 현실적이어서 그 장면을 영화 속에서 그대로 살리기로 결정했다.
제작사측은 “그때 실제 귀신이 나타났는지는 알 수 없지만 정체불명의 ‘그림자’가 나타날 당시 이은주의 표정은 진짜 공포에 싸여 있어 그 장면을 영화 홈페이지에 먼저 공개했다”고 말했다. 단편영화로 실력은 인정받은 임창재 감독의 데뷔작 ‘하얀방’은 인터넷 사이트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연쇄살인극을 담은 미스터리 호러 영화로 11월6일 개봉된다.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