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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엠 샘' 아빠의 힘

임정익 |2002.10.24 09:24
조회 229 |추천 0

지난 주 박스오피스를 들여다보면 이변이 많다. 지능 낮은 아빠의 딸 양육권 찾기 투쟁을 그린 '아이 엠 샘'이 정상에 올랐다. 잔잔한 휴먼 드라마가 액션과 코미디를 누른, 예상치 못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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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YMCA 야구단'과 자웅을 겨룰 것으로 점쳐졌던 배두나 주연의 '굳세어라 금순아'는 전국 관객 수가 10만명을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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첩보 영화 '본 아이덴티티'가 2위를 차지한 것도 놀랍다. 'YMCA 야구단'(감독 김현석)을 근소한 차이로 제쳤다. '아이 엠 샘'의 주연 숀 펜이나 '본 아이덴티티'의 맷 데이먼 모두 국내 지명도가 이렇게까지 높지 않은 배우들이다. 극장 관계자들도 정확한 승인(勝因)을 짚기가 어렵다는 눈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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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에서는 일본산 공포영화 '링'의 리메이크작인 '더 링'이 화려하게 데뷔했다. '마우스 헌트''멕시칸'의 고어 버빈스키가 감독했다. 원작과 크게 다르지 않으면서 특유의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잘 살렸다는 평이다.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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