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정말인지 속상해 한달간 울며불며 보냈는데 지금은 여기 글도 올릴 수 있게 되었네요..
전 11월 말에 결혼을 했어요..남편과 6년 연애끝에...
연애동안 관계는 맺었지만 임신이 되었던 적은 없어요..피임방법은 질외사정으로 했구요..
근데 질외사정으로도 임신이 된다하더라구요..
그런데 저에게 문제가 있는건지 한번도 된적은 없었어요..
그렇게 결혼을 하고 배란일 신경도 안쓰고 결혼하자마자 피임안했죠..
제가 결혼전 사고로 집에서 쉬는지라 빨리 가져서 놓을꺼라 생각도 좀 하구 있었구요..
사고로 집에서 맨날 편하게 쉬다 12월 중순경 서울에 시누이 아들이 입원해서
돌봐줄 사람이 없어 집에서 쉬는 제가 올라가서 간호를 했죠..
근데 알고보니 서울가기 전날밤, 임신이 된거에요..전 꿈에도 몰랐죠..전혀 생각도..
11월 말 신혼여행때 생리를 했어요...불행히도..
근데 12월 말에도 생리를 하는거에요..근데 남편과 관계후 바로 하는 거에요..
전에도 이런일이 몇번 있어서 대수롭지 않게 그냥 그날인가보다 했죠..
근데 다음날 오후부터 이상한거에요..
달걀만한 덩어리가 1시간 간격으로 나오며 양이 많아 주체할 수가 없는거에요..
너무 놀라 작은형님에게 물었더니 결혼하면 한번씩 그런일이 자기도 생기더래요..
그래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2틀이 지나 30분 간격으로 덩어리가 나오니 잠을 잘수도 화장실에서 나올수가 없는거에요..
있는 바지마다 다 버리고...
그래서 급하게 산부인과 전화를 했죠..그랬더니 그 상태에선 검사가 힘드니
좀 멎고나면 오라네요..알고보니 그 산부인과 손님 하나 없는 그런 산부인과 였습니다.
산전검사로 한번 갔었는데 당장 병원을 옮겼어요.
그래도 줄어들지 않아 한의원가서 약을 먹으니 4시간 만에 줄어들어
병원갔더니 임신 테스트를 해보자는거에요..유산 되어도 희미하게 두줄나온다구..
그래서 했더니 내가 임신이었구 지금 유산 된거에요..
제가 위에 자세히 남긴 이유는 이글을 보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셨으면 해서요.
작은 형님이 그런일이 한번씩 있다해서 믿고 생리인줄 알았는데
병원에서 조금 더빨리 왔으면 애기를 잡아줄수 있었다네요..
다시는 저같은 경우 없길 바래서...
나중에 검사결과를 몇주후에 조직검사해보니 처음부터 제대로 안된거라는데...
제가 자궁이 약한건지 불안합니다. 애를 무지 좋아하는데..
엄마가 유산되고 하니까 철학관도 가보셨나보더라구요..자궁이 약하다나..
별루 믿진 않지만 사람이 힘드니 오만가지 생각이 다드네요..
아님 남편이랑 임신초기 관계를 심하게 가져서 유산 되었을까요?
소파수술후 최소한 3개월지나 임신계획을 세우라 해서
이번달 노력중인데...걱정입니다. 그리고 임신되어도 첫아이가 벌써 그렇게 되고 나니
걱정이 많이 앞서네요..
저같은 경험이 있으신분 도움 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