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고양이'로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혼성 록그룹 체리필터가 MBC 가요순위 프로그램인 <음악캠프>에서 1위 후보에 올랐다.
음반발매 두달 만에 15만장의 판매고를 올린 데 이어 지난 26일에는 공중파 가요순위 프로그램에서 1위 후보에 오르며 가요 관계자들을 놀라게 한 것. 당시 발라드곡 '라라라'의 이수영과 경합을 벌여 아쉽게 2위로 내려앉았지만 언더그라운드 출신이 1위 후보에 등극했다는 자체가 신선한 충격을 줬다.
이에 대해 한 관계자는 "언더에서 활동하던 록밴드가 순위 프로그램에서 1위 후보에까지 오른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가요계에서 여러가지 변화를 예고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전국투어를 시작한 체리필터는 지난 25∼27일 서울 대학로 폴리미디어 씨어터에서 개최한 공연이 전회 매진된 것도 모자라 임시 입석 300장분도 모두 팔리는 대성황을 보였다. 입장순서를 기다리는 관객들의 줄이 극장을 휘감고 100m 가까이 늘어서자 인근 상인들은 가수가 누구냐고 묻기도 했다.
체리필터는 공연을 끝내고 28일 사이판으로 5박6일간의 휴식여행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