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라, 배도환!'
탤런트 배도환이 파경사실(본지 10월 29일자 보도)이 전해진 뒤 주위의 뜨거운 격려에 눈물을 흘렸다.
우선 (주)동아제약에선 그의 불행한 소식이 알려진 직후 종합감기약 판피린 CF 재계약결정을 통보했다. 판피린이 소비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은 모델 배도환의 코믹하고도 정겨운 이미지 덕이 크다고 판단한 것.
CF 모델에게 불상사가 생기면 광고 중단은 물론 재계약을 재고하는 게 CF업계의 통례. 배도환이 자신의 파경사실을 굳이 확인해 주지 않은 것도 CF는 물론 본업인 연예활동에 지장을 초래할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었다. 판피린 CF에서 배도환은 비 오는 날 꽃다발을 들고 사랑하는 여인을 한없이 기다리다가 감기에 걸려 재채기를 하는 코믹한 모습으로 나온다.
배도환이 출연중인 KBS 1TV 아침드라마 'TV소설-인생화보'의 시청자 게시판과 배도환의 홈페이지(bdh14t.hompyok.com)에도 위로의 글들이 쏟아지고 있다. 그의 탈총각 과정을 익히 알고 있는 팬들은 결혼 실패에 실망하지 말고 용기를 내 변함없이 친근한 연기자로 남아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40여명에 불과했던 배도환의 팬클럽 회원은 파경소식이 전해진지 이틀만에 100명을 돌파했다.
배도환은 31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마음고생을 단단히 했는데, 이젠 좀 홀가분하다. 주위사람들의 배려와 사랑으로 큰 힘을 얻고 있다. 빠른 시간내에 웃는 얼굴로 시청자들을 만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