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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빵은 왜 사왔니?......

에스텔 |2006.04.13 02:15
조회 553 |추천 0

예전에  읽은책 제목입니다.

 

고부간의 갈등을  시어머니가 쓴 책이지요.

 

문득  님의 글을 읽으니,  그 책이 생각납니다.

 

그 시어머니의 며늘은 "고부일기"라는 책을 쓰고.....

 

시어머니는 며늘이  못마땅합니다.   매일 글쓴다고  밥상도 대충

 

밀쳐놓고,  피아노친다고  집안청소도안하고.....

 

매사에  모든것이  대충대충하는 며늘이  정말  맘에 안듭니다.

 

며늘은  매사에  부지런하고 깔끔하면서,  잔소리많은 시어머니를

 

모시고살면서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지만,  그러나  20여년을 넘게

 

같이 살면서,  결국은 자신이 시어머니의 한부분이 되어가고있다는것을

 

깨닫지요.

 

아마 님도  그런 마음을 갖는것이 아닌지.....

 

마음속으로는  시어머님에대해서  너무 힘들지만,  그래도  늙어가시면서

 

약해지시는  어머님의 모습을보면서  미운정 고운정에  어느덧 자신도

 

모르는 사랑이  스며들었기때문일겁니다.

 

마음아프고,  답답하고  속상할때도 무척 많겠지만,  그래도  가족으로서

 

어머님을 받아들이신거지요.

 

난 님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할수있네요.

 

딸들이있으면  목소리에  힘들어가고,  당당해지지만,  딸들이 가고나면

 

목소리부터  기운빠져서,  기운없는  노인네로 변하시는  시어머니가

 

가끔은 밉지만,  그래도  그럴때 왠지 딱해지는   울 시어머니를 바라보는

 

내마음이랑 비슷할거같은.......

 

그래도  님이  잘하시는 거예요.

 

형님들께  시어머니 단점같은거,  불만같은거  말하지마세요.

 

결국 나중에  그게  화살이되어  님께 돌아올겁니다.

 

차라리  힘든거  시어머니께,  터놓고  말씀하시면,  같이 살아온 정때문에

 

어머님도  많이 고치실거같네요.

 

기운내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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