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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인시대' 게시판, 박인애-설향-나미꼬 '김두한 쟁탈전' 후끈

임정익 |2002.11.04 13:09
조회 1,039 |추천 1
"두한에겐 '그녀'가 딱이야"
네티즌 편갈라 응원… 극전개상 결혼엔 모두 실패 ◇'박인애'역의 정소영 ◇'설향'역의 허영란 ◇'나미꼬'역의 이세은
◇'김두한'역의 안재모

 "제발 사랑의 결실을 맺게 해주세요. 네에?"
 최고의 시청률을 자랑하는 SBS TV 대하드라마 '야인시대'(극본 이환경, 연출 장형일) 시청자 게시판이 '삼각 스캔들'로 뜨겁다.
 김두한(안재모)을 차지하기 위해 박인애(정소영)와 설향(허영란), 나미꼬(이세은) 등 3명의 여인이 치열한 쟁탈전을 벌이면서 네티즌 역시 세파로 나뉘어 '편 가르기'에 나선 것.
 가장 두터운 사랑을 받고 있는 사람은 박인애.
 깡패들에게 겁탈당하기 직전에 김두한을 만나 위기에서 벗어난 박인애는 그의 마음을 송두리째 흔들어 놓는다.

 김두한을 둘러싼 3명의 여인 가운데 가장 늦게 등장했지만 김두한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는 만큼 네티즌들은 "순리대로 김두한을 박인애와 결혼시켜라"며 성화다.
 그러나 김두한에게 금반지와 함께 프로포즈를 받은 박인애는 친일파 아버지의 방해로 결국 총독부에서 일하는 이모군과 결혼할 예정.
 그런가 하면 "난 당신한테 관심이 있어요"라며 당당하게 접근하는 일본 신여성 나미꼬의 팬들도 만만찮다.
 나미꼬는 요즘 시대에나 어울릴 법한 당당한 태도로 신세대 팬의 지지를 등에 얻고 있지만 결국 일본인이라는 태생적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명월관 기생인 설향을 응원하는 네티즌들도 많다.
 설향은 김두한이 어려움에 빠질때마다 헌신적으로 돕는 전통적인 한국의 여인상. "가장 먼저 김두한에게 접근해 애절한 눈길을 보내고 있는데 이를 외면하면 설향이 너무 불쌍하다"는게 네티즌들의 주장. 그러나 이환경 작가의 소설 '야인시대'에 따르면 김두한이 나중에 청혼하지만 설향이 자신의 신분을 이유로 거절한다.
 결국 현재 등장하는 3명의 여인 가운데 김두한과 결혼에 골인하는 주인공은 아무도 없는 셈이지만 네티즌들의 응원은 계속되고 있다.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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