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2년 다 돼 갑니다...현재 7개월된 딸이 있고, 임신 9개월까지 맞벌이 열라 했어요...개인지도 전문적으로 했습니다...일요 하루 쉬고 4시쯤부터 해서 밤 11시쯤 돼서 들어오곤 했쬬.. 아기 낳고 백일 지나고 나선 토일9시간 빡빡하게 합니다...,, 어머니는 항상 비싼게 좋은 줄로 생각하고 최고급만 찾으세요... 돈은 있는대로 쓰는편,,,,, 없으면 없는대로,,,전반적으로 경제개념이 없어요...결혼 시 집값으로 700정도가 다였꼬 나머진 친정과 은행 대출로 충당했어요... 그 동안 신랑이 농땡이를 부려 저희 자산은 크게 늘지 않았어요..그동안은 시댁에서 해 준 것 전혀 없어서인지, 또 맞벌이하느라 거의 터치 받지 않았어요...저도 시댁에 잘하는거 없습니다..음식도 엄청 못 하고 이 집에 시집와서 살림 불려주는거밖엔....첨엔 시엄니가 말씀이 좀 없던데 이젠 말씀이 느셨어요.. 같이 얘기 정겹게 안 하고 싶은데,,,
문제는 시엄니가 무척 무뚝뚝하고 말투가 억양이 세고 목소리도 커서 그냥 말하는 것도 전 놀라요...사람 기분 나쁘게 말하는데 일가견이 있어요..이것도 평생의 버릇인거같아요...나쁜 마음은 아닌거 같은데 ...해준건 없지만 아들 둔 부모는 다른 거 같더라고요...
아들 집이라고 맘대로 찾아 오기도 하고 손 하나 까딱않고 밥 차려오면 드시고 ,, 신혼여행갔다와서 첫 휴일에 시숙이랑 함께 우리 집에 와서는 집이 좁고 주방이 어두워 안 좋다고 대뜸 하시고 누군 좋은집에 살고싶지 않냐고 한마디하고 싶었지만 말못했슴다..
그럭저럭 해서 아기를 낳았더니,,, 시엄니의 안 해도 되는 말 땜에 너무 화가 납니다.... 아기낳고 병원있는데 아기(조금 작게 나왔음)보고 왔냐니 봣다, 다른 애들보다 많이 작더라 몸조리중에 전화와서는 이름 지은거 그대로 신고하라고 몇번이나 명령 하시고 ,3칠 지나고 꼭 시댁 오라해서(친정언니집있다가 친정으로가던중에 잠깐) 가니 빨간 핏덩이 보시고는 좀 깜네..우리집엔 까만 사람이 없는데.... 제가 얼굴이 검은편입니다..지금 아기 흽니다....출산 6주 뒤 처음으로 우리집에 왔더니, 아기 본다고 시숙이랑 또 와서 손 하나 까딱않고 저녁드시고 가고,, 화가나서 반찬도 없었긴 했쬬.. 출생신고 음력으로 왜 안 했냐고 요즘엔 양력으로 밖에 할수 없던데,,당연 양력하는거고
기저귀 일회용 쓰나고 묻고는 엉덩이 빨개지지 않냐는 둥, 시엄니 보는 앞에서 기저귀 갈 일 있었는데 오줌 쌌는데 물티슈로 엉덩이 싹 닦아라 명령하고 집인데 약품처리된 물티슈 쓰면 좋은가요,,,돈 주고 산건 다 좋은건줄 아십니다...우리 아기 신랑닮아 뒤통수 납작한데,, 볼때 마다 아기 어찌나 눕혀놔서 납작하다 그러는 걸 신랑 닮아 그렇다니 얼마전엔 애를 얼마나 눕혀놨으면 뒤통수가 더 납~작해졌네...억양도 납작에 아주 강세를 넣어서요...이젠 누워 있는 시기도 아니고 놀 땐 엎드려 놀고 잘땐 돌아누워 자더라고요...신랑, 저 둘 다 체격이 작습니다..발이 안크고 똑같네 둥 양말은 뭐 힘이 없는 이런걸 신고 왔냐(얻은거라 ), 그 동안 많이 안 컸네, 커서 잘 먹지도 않겠다,지금 잘 먹는 편은 아니지만,,, 성격 예민하다는 말 3번쯤,,머리는 빡빡 깎았냐는 둥,,, 좀 있다 깍아야겠다,,,,여름엔 챙이 있는 그런 모자를 쒸워야 했빛 안 그을린다는 둥,,그럼 하나 사 준던가....똥은 이틀에 한 번 눈다니,,, 하루에 한 번 눠야지 이틀에 한 번 눠서 되냐 하시고,,, 그게 제 맘대로 됩니까?이유식은 먹나? 뭐 먹나? 쇠고기죽 그러니 ,,,,그러면 수입산 쇠고기 그거....이러시고 수입산 쓴다고 말도 안 했는데.. 제가 엄청 아껴서 새끼에게도 돈 안 쓰는 줄 착각하나봐요...아기 빨래는 꼭 삶아야한다(2번쯤) 그러고 요즘 옷 삶으면 안 된다니,, 꼭 손빨래해야한다고, 몇시에일나냐 아침6시에 일어난다고 하니 울 엄마는 딸 잠 못 잔다고(직업상 아침잠 많습니다) 뭐그리 일찍 일나냐 고 외손주에게 말하는데, 시엄니 그게 흐뭇한지 허허 거리시더라고요...
이제 7개월 안 됐는데 아기에 관한 말 정말 많습니다.... 할머니 입장에선 손주 이쁘기만 하지 않나요? 도대체 불만이 뭔지 묻고 싶을정도입니다..
제가 일주에 이틀 일 가지만 주중에 아기 보고 집안일도 해야하고 고3들이라 교재연구도 해야하고 각종 프린트도 만들어야하고 바쁜데 저를 전업주부취급하는거 같아 열나요...주중에 이틀 더 일 나가고 싶어요...이틀 일하는데도 북새통이고 몸도 많이 피곤하지만...
아기에 관한 안 해도 되는 말을 하고,,,,아기에 관한 말뿐입니다..
이번에 친정 엄니가 사 놓은 새 아파트에 저희가 들어가거든요,,,, 집 이사는 어찌되나? 일 나가는 동안 애는 잘 있나?사돈(울엄마와 동갑)이 아기 본다고 고생하신다 와 같은 꼭 해야 할 말- 불리한 말은 않고 안해도 될말을 자꾸 해서 심기를 건드려요.....제 일하는거에대해선 그 근처까지 제가 말해도 전혀 관심없는듯해요,,.관심없는척하는건지는...당신은 절대 애 못본다는 그런 말 가끔 하세요..맡길 생각도 없는데,,,
아들 가진 부모는 해 준거 있꼬 없고를 떠나서 아주 당당하더라고요......이번에 30평대 새아파트 가면 시댁 식구들 더 넓은 우리집에서 편안히 머물것 생각하니 지금도 화나요...
그렇다고 할머니가 돼서 우리 아기 목욕 한번 시켜준적없고, 옷 한벌 사준것도 없고,백일 때 반지 받은게 다네요..
아는 언니는 그런말 자꾸 하면 그러면 엄니가 좀 키워 주세요 라고 말하라던데 저 아직 그런말 못하거든요...
그래서 시 엄니 만나면 이제 아무 대꾸도 않고 말않고 가만 있을라 하는데요...우리의 근황은 화난듯 입 꾹 다물고 말 않고,,,불만은 얘기할수있으면 할려고요..어떻게 처신하는게 좋을지 몰겠어요....
너무 속상해서 두서없이 제 마음을 여기 풀었어요...
지혜를 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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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은 자주 가질 않는데 가면 입이 심심한지 엉뚱 소리를 하세요...
주말 부부라,,, 오랜만에 신랑 왔는데 작은일에도 자꾸 신랑만 불러내서 것도 엄청 열받아요..이제 가정이 있는 사람인데,,집전화도 아니고 신랑폰으로 바로 전화와 자꾸 신랑 찾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