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경택 감독이 21일 부산지검에 자진출두했다.
조직폭력배로부터 압력을 받아 거액을 건넸다는 의혹과 관련해 부산지검으로부터 지난 8월부터 내사를 받아온 곽감독은 18일 부산지검쪽에 출두 의사를 밝혔고, 20일 오후 부산지검으로부터 연락을 받고 21일 새벽 부산으로 내려갔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조사 과정에서 곽감독은 "'친구'의 흥행 보너스로 받은 5억 중 일부를 영화의 소재를 제공해준 친구의 가족 등에게 전달했다"며 "어떠한 협박도 없었으며, 단지 친구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였을 뿐"이라고 적극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곽감독은 부산지검 조사를 끝낸 후 다음주 초 서울지검에 출두, 유오성과의 저작인접권 소송과 관련해 참고인 조사를 받는 등 모든 일을 마무리할 계획. 곽감독의 대외 창구 역할을 해온 진인사 필름의 양준경 대표는 "모든 일이 잘 끝날 것이다. 내년 1월 15일로 잡힌 '똥개'의 크랭크 인을 준비할 일만 남았다"고 밝혔다.
스포츠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