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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 "약혼하지만 결혼은…"

임정익 |2002.11.22 09:22
조회 253 |추천 0


“당분간 결혼 계획은 없어요.”

‘쾌남아’ 유승준(26)이 마침내 입을 열었다. 최근 동갑내기 연인 오유선씨(크리스틴 오)와의 약혼 계획이 세상에 알려진 뒤 침묵으로 일관해온 유승준은 21일 국내 소속사인 웨스트 사이드 미디어(대표 조문환)를 통해 처음으로 자신의 속내를 밝혔다.

일단 유승준은 ‘오는 30일 미국 LA에서 오유선씨와 약혼한다’는 얘기가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하지만 시간과 장소는 여전히 비밀에 부쳤다. 유승준이 갑작스럽게 약혼식을 올릴 결심을 하게 된 데는 20년째 지병으로 제대로 거동을 하지 못하는 친할머니의 바람이 큰 영향을 미쳤다.

유승준은 “12년간 사귀어온 사람과 ‘약혼한다’는 게 무슨 특별한 의미가 있겠느냐고 평소 생각해왔는데 요즘 들어 갑작스럽게 건강이 나빠지신 할머니를 위해 나름대로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었다”고 털어놓았다. 유승준을 향한 오유선씨의 한결같은 믿음도 큰 작용을 했다.

유승준은 “올해 초 미국시민권을 취득하고 한국 입국이 불허된 뒤 극심한 좌절감을 맛봤지만 (오)유선이의 도움으로 이를 잘 극복하고 재기할 수 있었다”며 “약혼은 내가 그녀에게 베풀 수 있는 조그마한 믿음의 표시”라고 전했다. 이어 “12년 전 처음 만난 크리스틴은 한때 LA에서 가출과 전학을 거듭하며 적응하지 못하는 나를 늘 곁에서 지켜줬으며 내가 가수로 성장할 수 있는 버팀목이 돼줬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유승준은 “결혼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약혼을 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결혼에 대해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2∼3년 내에는 계획이 없다. 앞으로 음악적으로 성공한 뒤 생각해볼 일”이라고 강조했다.

유승준은 또 “약혼식을 몇몇 지인들만 모셔놓고 치르겠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며 “숨기려했던 것은 아니다. 하지만 굳이 알릴 이유도 없어 약혼 당일까지 이와 관련된 내용을 전부 다 비밀로 할 생각”이라고 했다.

유승준은 앞으로 연예활동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을 밝혔다. 지난 9월 중국 공연을 통해 현지 진출 가능성을 확인한 유승준은 내년 할리우드 영화계 진출에 앞서 “12월부터 본격적으로 중국 진출에 나설 작정”이라고 말했다. 유승준은 24일 이같은 내용을 육성 메지시로 팬클럽 전용음성사서함을 통해 직접 알릴 계획이다.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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