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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한번 가려다 죄인되겠네..

한때는임공주 |2006.04.18 23:39
조회 1,244 |추천 0

한때는임공주 여기서 시댁 얘기 신나게 하다가

서방님한테 딱 걸려서 자중했지요..

얼마나 손이 근질근질 하던지...

그나저나 신랑하고 15개월된 울 아들놈하고 오봇이

제주도 한번 가려다 가기는커녕 죄인아닌 죄인이 되게 생겼어요..

울 친정에 이달말에 제주도 간다고 자랑을 이빠이 했더니만

그걸 사촌형부가 울 시동생하고 같은 회사에 있는 관계로다가 그말

발설하고 말았네요..

잘못알로있던 제사날까지 다 발설했더라구요..

"언제언제가 제사라면서요? 처제가 제주도를 가는데

같이 가자했는데 항공표가 없어서 못간다는둥 같이가게되면 하루더 있다오고

싶은데 다음날이 제사날이랍서요"..이렇게요..

울 식구만 오봇하게가려고 계획잡고 회사에 신청해서 콘도잡고 있구만

같이가긴 누가 같이가 하도 좋겠다고 해서 갈래 하고 물어봤더니만...

내 입이 화근이지요..혼자있는 시모도 모시고갈까하다고

신혼여행도 아들놈 3개월때고해서 힘들었고 다음 일년은 아들키우고

그리고 올핸데 그냥 울끼리 가고싶더라구요..편하게 먹고 자고 하고싶구요..

또 같이 가자고 했다고 소 봐줄 사람 없다고 못간다고 하시면 괜히

울끼리 가는게 죄송스럽고 암튼 이래저래 해서 오봇이 가려고 했더니만...

신랑은 시동생한테 사실대로 니형수 조카키운다고 욕봤다고 둘째가지기전에

한번 다녀오테니까 다른데 말하지마라라 한다는데 왠지 신경이 쓰이네요..

저 맘 편하게 가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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