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이 예상대로북미영화 박스 오피스에서 정상에 올랐다.
1일 미국과 캐나다 영화사들의 추정에 따르면 워너 브라더스사가 배급한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은 지난 29일부터 사흘동안 3천220만달러의 흥행실적을 올려 3천100만달러를 기록한 지난 주 1위 제임스 본드 시리즈 '다이 어나더 데이(Die AnotherDay)'를 근소한 차로 앞섰다.
'다이 어나더 데이'는 007시리즈 제20탄으로 북한을 무대로 펼쳐지는 다소 황당한 액션. 국내에서 미군 무죄평결에 반발, 반미집회가 끊이지않는 가운데 일부 영화팬들한테서 관람거부 대상이 되고 있어 유난히 주목을 받기도 했던 이 본드 시리즈는 추수감사절(28일)연휴 전날을 포함, 닷새동안 흥행실적은 4천630만달러으로 4천580만달러을 벌어들인 어린이 마법사 이야기에 판정승했다.
'해리 포터...'는 개봉 17일간 미국과 캐나다 시장에서 2억20만달러의 흥행실적을 올렸으나 지난 해 제1탄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이 거둔 2억2천만달러에는 미치지 못했다.
'산타클로스'는 1천720만달러로 3위를 차지했고 우주를 배경으로 한 애니메이션'보물섬' 이야기 '보물행성(Treasure Planet)'이 4위, 소니그룹 콜롬비아영화사의 '크레이지 나이츠(Crazy Nights)'가 1천510만달러로 5위로 올랐다.
한편 미국내 상위 12개 영화사의 추수감사절 연휴 매출액은 1억9천610만달러로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로스앤젤레스ㅣ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