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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란....

6월의 신부 |2006.04.21 12:22
조회 395 |추천 0

안녕하세요?전에두 한번 올리구 또 올리네요....

주위에 사람들이 많아두 탁터놓구 말하기가 싫네요...

그냥 여기다 주저리주저리 쓰는게 참 속이 편하더군요..

좀길더라두 그냥 읽어주세요...

전 6월 결혼을 합니다. 저랑 신랑될사람은 34살 동갑이구요...

전 2남1녀중 막내, 남친은 4남2녀중 막내....

저희집은 부자는 아니지만 그래두 위로 오빠둘다 다보내구 저만 남았기에 아무래두 저에게 해줄수는 있지요..경제적인문제등등....

남친쪽은 집도 아주 시골이구 다른형제들도 다들 빠듯하게 살아간답니다.

받을껀 꿈도 못꾸고 오히려 집에다 돈을 붙여드리죠....

그런건 다 알구 시작햇지만, 막상 결혼일이 다가오고 참 섭섭하더라구요...물론 그럼 안되는건 알지만 너무 속이 상하네요..

어제두 집때문에 남친과 말다툼을 하고 엄청 울었습니다. 물론 결혼하면서 많이 싸우기도 한다지만, 주위에선 진짜 너무 좋겠다 지금이 젤좋을때야 그럴때마다 말은 못하고 속만 상하네요..

물론 제가 욕심을 버려야겠지요... 그렇다구 제가 뭘 많이 바라는건 아닙니다.

그냥 대출받으면서 열심히  벌어서 갚아나가면 된다는거죠... 물론 대출받습니다. 하지만 자기의 능력을 알기에 대출도 많이 받으려하지 않습니다. 왜 저라구 많이 받구 싶겠습니까 힘들꺼 뻔히 알지만요..

처음 신혼인데 방은 작더라도 깨끗한데서 살고 싶지 않습니까?

다행이 저희 부모님사는동네에 얻으려고 합의는 받습니다..

두군데를 보앗는데 한군데는 제가 다른한군데는 남자가 맘에 들어합니다.

일단 제경우를 말씀드리면, 제가 작년에 몸이 아파서 병원에 입원을 한적이 있고, 그병이 다나으니 이번엔 다른게 생겼습니다. 참 어찌나 이리 힘듭니까? 그래서 전 몸도 그렇구 이왕이면 엄마근처에 살고 싶구 물론 남자는 불편하겟지요.집이라는것두 남자는 출근,퇴근이 다지만 여자는 하루종일 집에서 살림을 하고 집에 맘이 있어야 살림에도 신이나고 할꺼같습니다. 어찌보면 저의 이기심이죠..

그리고 제가 돈은 집얻는데 500을 보태기루 했쬬...

집도 남친은 일하고 제가 나이가 애기를 가질생각으로 4월초에 그만두었지요...근데 병원에 가니 쓸개에 돌이 생겼답니다. 그래서 지금 애기를 갖기도 겁이나지요...너무 이상황이 싫네요...어쩔수 없는건 알지만..

저 집에서 있는관계로 4월초부터 이리저리 저희 부모님과 함께 점심도 늦게 먹어가며 집을 보러 다닙니다. 첨엔 남친 어이없어하더라구요...내맘대로 집알아본다며....

그래서 그럼 니가 알아서 하라햇쬬... 그다음부터 같이 보러다니는데 하나같이 맘에 안들더라구요..

물론 돈이 적으니 맘에 안들죠...

돈이 없음 대출얼마받아서 그걸루 시작하며서 조금씩 갚아나가구 솔직히 첨 집전세들어가면 금방 이사 나옵니까? 대출갚을껏두 잇는데 적어두 5-6년은 살아야지요...그럼 어느정도 집이 맘에 들어야하지 않을까요?

돈없는거 이런거 다 알고 시작했지만, 막상 결혼이 닥치니 첨맘과 자꾸 맘이 틀려지네요...

어제제가 그랫죠..어쩜 집보는데 그리 천하태평이냐구.. 기분이 나빠서 저더러 천하태평이냐구 하더군요...참넹...

저두 어제 너무 속이 상해서 심한말을 했죠.. 우리 이렇게 싸울빠에야 울결혼 다시 생각하자구요..

어제 집나온게 잇어 오라햇죠..어제두 하루종일 서울쪽도 알아봣죠...

남친 열받아서 아무리 니가 힘들어도 그런말은 그렇게 하는게 아니다...전 그래두 지금은 맘이 그렇다 햇죠...

그러면서 남친 절 안아주더군요...미안하다구 돈없어 미안하다구요...

전돈보다도 말한마디 수고햇다..그래 그렇게 원함 니가 원하는데루 가자 이렇게 말함 얼마나 감동받겠습니까?

물론 저두 잘한것 없습니다...하지만 저희 가족들 모두 집때문에 신경쓰고 잠도 못자구 하는데 남친네가족은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일절 시골집에선 뭐 암말두 없구요..

남자 혼자 결혼준비하는거 어렵습니다.. 게다가 요새 일도 힘들다 하면서....

예물이며, 저희다 간소하게 합니다. 어쩔땐 그런것두 서운하더군요....

저 참 속물이죠...

마지막에 남친이 저가 원하는데로 얻자고 하더군요...낼 남친 집빠지는날인데 저희 집 지하로 짐만 옮겨놓구 한달정도 큰누나네 있는답니다.

남친 보면 안쓰럽기도 하고 말한마디 부드럽게 안해줄땐 정말 이렇게까지하며 결혼을 해야하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저만 그런가요...저만 욕심이 너무 많은가요....

너무 제가 돈돈 얘기만 했는데, 돈도 돈이지만..그런건 또 벌면 되지요..

중요한건 제가 그렇게 힘든데 나에게 말한마디 그렇게 못해주는지 정말 너무 서운합니다.

전어케하려든지 집에 도움을 받아서라두 가려고 이리저리 노력하는뎅..전혀 남친은 혼자만 해결하려는걸 보니 속상하니깐.....

암튼 뭐 일단 오늘 봐서 계약을 하려고 합니다. 제가 원하는 집이나, 아님 서울쪽에 괜찮은집이 있는데 한번씩 더가보구 남친한테두 한번더 가보구 남친도 괜찮다는쪽으로 하려구요...

제가 너무 욕심이 많네요...

님들 다들 행복하시구요...두서없이 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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