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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에게 거짓말 한 시어머니...없는 정도 떨어지다..

너만 믿었... |2006.04.23 02:45
조회 2,618 |추천 0

얼마전에도 글을 올렸었지요.

천박스런 시모에 대한 한탄이었죠.

자식 크기만을 기다리면서 젊은 나이였을때부터

일도 안하고 자기만 가꾸면서 나이 속이는건 기본이고

없으면서 있는 척 하고...

나오지도 않는 눈물 아들과 전화만 하면 짜내던 시모...

벌면서 공부하느라 돈이 없어 5년만에야 어렵게 얻은 손녀 데리고 한국에 나온 며느리 보자마자

담달부터 당장 생활비 70만원씩 줘야한다고,아니면 자긴 굶어죽는다고

완전 배째라 하던....지금은 저에겐 너무나 부담스럽고 암적인 존재일뿐이랍니다.

 

저번주에도 아무렇지도 않게 내뱉는 시모의 거짓말로 한바탕 소란이 있고 난후에

남편과 연락도 안되고 해서 혹 시모집에 있나 해서 전화를 했었습니다.

"00이 바꿔주세요"(저두 넘 화가 난 상태라 인사는 생략)

"00 여기 없다. 같이 안갔냐?

니가 시에미한테 그렇게 퍼부었으면 남편 차 타고 같이 가야지

뭐하는거야?"(바락 바락 소리지르시면서)

"퍼부은건 어머니 아니신가요?

제가 정말 시원하게 퍼부었더라면 억울하지나 않겠어요.

그럼 한번 정말 퍼부어볼까요? 네!"

"야~~~~~~!! 됐어~~~~~~!!"

전화를 딱 끊으시대요.

 

근데 나중에 알고 보니 제 남편인 아들한텐 완전 각색을 했더군요.

글쎄 제가 전화를 해서는 대뜸

"00 바꿔~!!" 소리치면서 그랬다네요.

제가 너무 기가막혀 하니까 남편이 너 정말 그렇게 말 안했냐고

재차 묻더라구요. 내가 화가 나서 고운 목소리로 말이 안나갔을지언정

난 절대로 반말 한적도 그런식으로 바꿔달라 한적이 절대로 없다고 했어요.

그랬더니 남편이 시모에게 전화를 걸더군요.

"엄마...저번에 @@가 나 바꿔달라고 했을때 뭐라고 했어요"

"다짜고짜 00 바꿧! 이랬자나"

그러면서 저에 대한 험담을 쉴새없이 늘어놓기 시작하는데

남편이 제지를 하면서 "엄마..정말 @@가 그렇게 말했어요?

바꿔! 했어요? 아님 바꿔주세요 했어요...똑바로 말씀하셔야 돼요"

좀 강경한 목소리로 남편이 재차 물으니 이번엔

"......바꿔! 했지...근데 몰라.. 바꿔욧 했는지 아니 내가 그게 기억이 나?

그게 뭐 중요해? 어쨋든 개가 어쩌구 저쩌구..."

저만치 떨어져 있는 저한텐도 들릴 정도 악을 박박 쓰시면서 말씀을 하시는데

남편이 시모한테 그러더군요.

"엄마...왜 없는 말을 해요? @@가 바꿔! 한거랑 바꿔요! 한거랑 어떻게 똑같아?

암튼 끊어요.." 

 

저번에 하소연 했을때 어떤 분이 댓글로 그러셨드군요.

제 방법이 잘못된거라고 저 없을때 남편한테 어떤 말이라도 지어낼수 있는

사람이니 다르게 행동을 해보란 말씀이었지요.

그래도 전 이 정도까지인줄은 이번에 첨 알았습니다.

없는 말 지어내고 거짓말 잘해도 아들 내외 이간질까지 하는 이런 류의

거짓말도 서슴치 않고 할줄은 정말 몰랐네요.

전 시모의 인격이나 태도가 너무 싫었지만 그래도 그 앞에서 불만을 표현하는건

어렵더라구요. 그러다보니 제 가슴속에 응어리가 눈덩이처럼 커져서인지 1년전부터 목이

불룩하게 부어오르고 자꾸 두통이 오고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상도 생겼답니다.

정말 어떤 때는 혼잣말로 시모에 대한 욕도 하고 하고 싶은 말들을 막 되뇌이는 제 자신을

보면서 점점 삭막해지는구나, 혹시 정신병이 생기나 싶기도 하죠.

나중에 더 나이가 드시면 같이 살아야 할텐데 안모실수는 없는데

이렇게 시모가 징그러울정도로 싫으니....고민이네요.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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