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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부부를 앞두고 걱정...

철부지마누라 |2006.04.25 12:54
조회 868 |추천 0

말 그대로 주말 부부를 앞두고 있어요 ~

앙~

오늘이나 내일 면접보러 갑니다..아직 전화로 약속 시간 잡기 전입니다.

기숙사 어린이집으로 가기로 정했어요.

주 5일 근무에 격주로 토요일 일하고 한달에 한번 당직 서고..

급여는 110~120정도 불렀는데 면접해봐야 알지요.

100만원도 안되면 안가구요.

제가 사는 곳은 시골외진 곳이라..저녁 7시30분이면 버스 끊기구요 ㅡㅡ;;

출퇴근 하는 곳으로 다닐려니 월급이 너무나 적고..

어린이집 일이 6시 정시에 딱 끝나는 것도 아니기에..퇴근하기가 참 애매 합니다.

그렇다고 알바를 하자니 한달에 한번 쉬고 60만원인데..(편의점 기준)

휴..그 돈이야 애 낳고 짬짬이 알바하는 수입으로는 괜찮지만..

아직 아이도 없고 갚아야 할 빚이 있는 저희 부부에겐 너무나 작습니다.

그래서 이왕이면 돈을 좀 많이 주는 곳으로 찾던중.

해미에 있는 기숙사어린이집에서 교사를 뽑는다는 게시글 보곤 메일을 보냈더니

경력도 있고 자격증도 1,2급이나 되고 가정놀이방 해본터라 맘에 들어하시는것 같습니다.

원장 주임 총무 보조교사 기사 식당선생님. 이렇게 6명이구요. 원아는 40명에

반은 3반. 원장&주임 선생님이 반하나씩 맡으시고 제가 채용이 되면 저도 담임샘으로 들어갑니다.

월급은..100만원 이상(4대보험 제외하고..), 기숙사 생활비 안받는 조건으로 되면 100%갈것 같아요.

걱정은 격주 근무일때는 토요일 일요일 집에 왔다가 월요일 아침 일찍 출근 하면 되구요.

토요일 근무 없는 날은 금요일 저녁에 신랑이 데릴러 오고요..그럼 토요일 일요일 쉬고..

지방이라..월급이 너무나 짭니다. 기본 120도 안나오죠..

이렇게라도 일을 해야할지..

아님 출퇴근 하면서 적더라도 60만원 벌어야 할지...

신랑 지금은 내가 새 직장일 힘들어서 아침밥 먹어야 할 것 같다고 해서 2일째 아침차려주고 있는데

아무래도 빵이나 굶겠죠? 시어머니 대충 빨래는 하실테지만..빨래니 청소도 신랑이 하거나

아님 제가 주말에 올때 대 청소 하거나..신랑이 많이 힘들어 질텐데..

한편으론 결혼 전과 똑같이 살것 같기도 해서 그다지 불편함이 없겠지만,

시어머니가 반대 하실지도 모르겠네요..

아직 말 안드리고 면접봐서 결과 나오면 말씀 드릴려구요.

 

"그래도 너 거기 가면, 스트레스 안받고 좋지..더 멀리는 못가나? 내가 주말에 올라가면 되니깐..

일하면서 주말에 집안일 할려면..힘들잖아..미안해..안쓰럽다..주말부부나 시키고..에효.."

 

이렇게 말하는 신랑..또 울컥 ㅡㅡ;;

저녁도 신랑 혼자 챙겨 먹어야 하는데..

한마디로..신랑따로 시어머니따로 저 따로 ㅡㅡ사는 격이죠.

신랑은 7:30분 출근~7~8시 퇴근..시어머니는 오후2시 출근해서 밤 12~1시에 퇴근.

거의 식사도 같이 못하고..따로 국밥이죠.

지금은 제가 신랑과 시어머니 아침상 따로따로 차리고 집안일도 하고..그러지만..

우짤까요?

걍 내 생각만 해서 기숙사로 확~갈까요..가면 살도 자연스레 빠지고 얼굴도 밝아지고..

그래도 객지 생활이니 힘들겠지만..시어머니랑 있는 것 보단 나을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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