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리 제가 감당하고 결정해야 하는 몫이라는 건 잘 알고 있지만..
너무 답답하고 힘들어서;;; 조언을 좀 듣고 싶어서요;;;![]()
오빠랑 전 2살 차이나는 과 cc 였어요. 일주일후면 저희 만난지 벌써 2년 되는 날이네요;
오빠는 작년에 졸업해서 취업을 했고, 저는 올해 졸업해서.. 계약직..에다가. 하고 싶은 공부가 있어서 저녁엔 학원에 다닙니다. (말이 좋아 계약직이지, 알바입니다. ㅠㅠ)
오빠는 다정다감하고 따뜻한 사람이에요
근데 저랑은 〃성격차이〃때문에 맘고생을 너무 시키네요;
또 성격차이 때문에 자주 다퉈요;;
성격이야.. 서로 이해하고 양보하고 맞추면 되지.. 라는 제 생각을 무색케 할 만큼...
저희 너무나도 심각합니다.
얼마전.. 과 선배이자. 오빠 친구가.. 저희를 보러 놀러 오겠다고 했어요
저희는 어김없이.. 다퉈서 오빠가 잠수타고 있는 상황이었조.
그래도.. 저는 안 좋은 모습 보이기 싫어서.. 먼저 자존심 접고 연락을 했어요;
제 연락을 ㄷ ㅏ ~ 거부하더라구요
그리고는.. 그 자리에 교수님도 오신다고 했기 ㄸ ㅐ문에;;
저라도 갔습니다. 근데 선배가 전화가 와서는 남친이 거기 있다고 그러는 거에요;;
어이가 좀 없긴 했지만.. 그래도 간다고 말했기 때문에 가고 있었는데;;
제가 가는 도중 자리를 옮기게 되었어요;
선배가 데릴러 나오겟따고 하더라구요
전 당연히 남자친구가 나올 줄 알았어요.. 얘기도 몇마디하고~ 우리 안 좋은 거 보이기 싫었기에;;
ㅇㅓ쩌면 그 핑계로 아무렇지 않게 화해할 수도 있었기에//
근데 두둥~ 절 데릴러 나온 사람은 선.배. 였습니다. ![]()
제 실망감.. 배신감.. 이루 말할 수 없었어요;
자리를 옮긴 곳으로 갔어요 .. 남자친구 저 쳐다보지도 않습니다. 말도 한 마디 건네지 않습니다.
그렇게 우리는 남보다도 못하게 하고 집으로 돌아왔어요;;;
그리고는 몇일 동안 연락이 없더라구요;;
그러다가 몇일 후.. 그때서야.. " 그 날 미안했다고.. 그 날 예뻤다고... " 그러더라구요;;;
근데 뭐랄까.. 저는 그 때 그 자리에서.. 너무 충격을 받았나봐요;;;
오빠에 대한 신뢰랄까.. 믿음같은 게 금이 가는 걸 느꼈어요;;
그래도 싸움을 오래 끌면.. 더 악화되는 걸 잘 알고 있었기에;;
" 나 심야영화 보고싶옹~ 보여줄꼬종??? " 이렇게 그냥.. 그렇게 넘겼어요;
문제는 이때부터.. 제가 전과 같지가 않아요;;;![]()
오빠를 봐도.. 뭔가.. 뭐랄까.. 오빠가 오빠를 내게 다 보여주는 것 같지도 않고.. 나도 그렇게 되고..
매일매일.. 아니 이틀에 한번씩은 만났었는데;;;;
지금.. 저 오빠 얼굴본지..음.... 다이어리 보니.. 2주쯤 되었군요..차로 20분거리에 살면서 말이조....
지난 주 금요일은..이러면 안 되겠따 싶어서;;;
아프지도 않은데 거짓말하고 ㅋ 퇴근하고는 학원 땡땡이 쳤습니다.
그리고 오빠한테 문자 보냈조~ " 감기기운이 있는 거 같애서 학원오늘 안 갔다고~~ 약 먹었으니깐 노라조~ 왕 심심행;;;; ㅠ"
그랬는데 오빠가 한다는 말이..
" 집에 혼자있어? " ................................." 아니~ 엄마 계시징. 왜? 바빠서 못 놀아줘? "
" 그럼 엄마테 죽 끓여달래서 먹어 ".............................." 구랭~ 쉴련당.. ㅠㅠ "
"난 퇴근~~ ㅎ "....................................................OZL 제가 무슨 말을 해야 합니까....
그리고는 그 날 연락 뚝! 제가 하도 열 받아서 밤10시쯤...
그렇게 걱정되서 집에서 푹~~ 쉬라고 했으면서 괜찮은지 궁금하지도 않아? -_-+ 그랬더니..
약먹고 자는 줄 알았어~ .... 이럽니다... 완전 무관심 같아요;;
제가 삐쳐서 답문자 안 보내면.. 그 뒤로 연락 안 합니다.
그래서 결국 또 제가 문자 보내면 ㅇ ㅏ ~~ 무 일도 없었던 듯이.. 키득거리면서 문자 옵니다. ㅠ
제 성질에 .. 견디겠습니까? 폭발해버렸조... 저는 담아놓고.. 삯히지를 못해요;;
차라리 시원하게 얘기하고 털어버리는 게 낫지.. 그래서 남친 잠수타는 거 엄청 싫어하는데도..
절대 고쳐지지가 않습니다. ㅠㅠ
암튼 문자로 그랫어요 제가. " 솔직히 말하면.. 교수님 만난 그 자리 이후로는 오빠가 예전과 같이 느껴지지가 않아. 오빠는 오빠대로.. 나는 나대로.. 그런 것 같아. 점점.. 오빠가 특별한 사람이라는 느낌이 지워져 가는 것 같아... "
그랬더니.. 오빠는 " 니가 벽을 쌓고 있으니까 표현을 못할뿐이지. 내 마음은 예전과 같아.. "
이럽니다.. 제가 무심한 척 했다고.. 오빠는 더 크고 단단한 벽을 쌓아놓고.. 저 한발자국도 못 들어가게 하면서.. 그렇게 말하니깐.. 속이 많이 상했습니다.. 울기도 많이 울었어요;;
엊그제는.. 후배녀석들이 오랜만에 보자면서~ 오빠도 보고싶다고 같이 나오라고 합니다.
저희 상태.. 절대 웃으면서 .. 애들 만날 상태가 아닌뎅;;;
그래도 명색이 선배인지라.. 후배들한테 험한 꼴 보이기 싫어서.. 오빠랑 아무렇지 않은 듯;;
연락했어요~ 나오라고..
그랬더니.. 알겠다고~ 후배랑도 통화했더라구요;;; 곧 가겠다고..
근데 오겠다던 사람.. 그 뒤로 행불입니다. . .
온다던 사람이 연락이 안되니까 걱정도 되고.. 후배들도.. 온다고 했으니까.. 기다려대고;;;;
근데 아무리 연라을 해도 받질 않습니다. -_-=
문자도 남겼지요.. 얘기 좀 하자고~ 집 근처로 갈께~~ " 보기좋게 씹혔습니다. //
그리고는 새벽 ㅣ시나 되어서야 온 문자는 정말 가관입니다.
" 시간이 이케 됐구낭 이야기는 다음에 시간나면 하자 잘자 "
미안하다.. 왜 연락이 안 됐던 거다... 일언반구도 없이 ...
제가 " 7시부터 1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까지 뭐했는지.. 그것만 알자.. " 그랬는데;; 그 뒤론 문자 씹습니다
이 쯤되면.. 오빠한테 다른 여자가 생겼나? 살짝 의심이 되더라구요;;
근데 오빤 절대 그럴 사람 아니에요;; 그건 절대 아닙니다. ![]()
그리고는 한.. 3일쯤.. 연락없던 저 사람이.. 오늘 아침에 문자 왔습니다.
" 이따 학원끝나고 시간되면 좀 봅시다. "
.... 저 너무 바보 같아요;;;;; 어제까지만 해도 솔직히~ 헤어지면 헤어지는 거지.. 생각했는데;;
막상 오빠가 보자고 하니까는.. 헤어지자고 하면 어쩌지??? 싶습니다.
정일지.. 사랑일지.. 모르는 것이.. 저를 너무 괴롭게 해요;;;
이미 왕실망했다고... 우리 사이에 믿음은 깨졌다고... 한 번 ㄲ ㅐ진 믿음은.. 쉽게 다시 생기는 거 아니라고.... 그렇게 말하고 있는데;;
마음 한 켠을 또 그게 아닌가 봅니다. . . . .
전엔 안 그랬는데;;; 네이트 대화명에 자꾸 욕을 써 놓는 그를 보면서;;;
그 사람도 나한테 많이 실망했나보다... 꼭 저한테 하는 말 같아요;;;;
이따 만나야 하는데;; 어떤 표정으로.. 어떤 말부터.. 어떻게 해야하는 건지 모르겠어요;;;
가서 얌전히 듣기만 하고 올까요???
오히려 화가 나 있던 건 저인데;;;;;
남자친구의 만나자는 소리가.. 꼭 사형선고처럼.. 저만 가슴졸이고 있는 거 같아요;;; ㅠㅠ
너무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